3GPP는 현재 5G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 표준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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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체코에서 개최된 3GPP 국제 표준 회의에서 DMC연구소 김윤선 연구원이 RAN WG1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23일 밝혔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현재 5G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 표준 단체로서, 이 중 RAN WG1 (Radio Access Network)은 5G 표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무선접속기술을 표준화하는 분과이다.

RAN WG1은 LTE의 OFDM, MIMO 등 무선 전송 기술의 표준을 총괄했었고, 현재는 5G의 고주파 (mmWave) 적용 무선 전송 기술, 10Gbps 이상급초고속데이터 구현 기술, 긴급 통신과 자율주행에서 요구되는 1ms 이하 초저지연 접속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DMC연구소 김윤선 연구원(사진:삼성전자)

김윤선연구원은 15년의 통신 표준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3GPP RAN WG1의 삼성전자 대표로 활동해 오면서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확보하여 왔다.

이번 선거에서 5G 기술 개발 주도권 확보를 위해 주요 기업간 치열한 의장단 확보 경쟁이 진행되었으며, 한국 대표가 5G의 핵심기술을 표준화하는 워킹그룹의 의장단으로 당선됨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가 5G 표준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시에 삼성전자 영국연구소 Ricky Kaura 연구원도 3GPP 중 단말과 네트워크간 인터페이스 표준을 담당하는 CT WG1(Core Network and Terminals) 부의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GPP에서 총 5석의 의장단을 확보, 3GPP 표준에 참여하는 500개 기업 중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5G 기술을 이루는 무선 접속 기술, 네트워크 서비스, 단말/네트워크간 인터페이스, 5G 성능 평가 등 전 영역에서 고른 리더십을 확보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5G 표준이 완성되는 ‘18년6월과 그 이후 차세대 통신 표준화 방향을 수립해 나가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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