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완전 자동 주행차 추가 개발 위해 VLP-32C Ultra Puck™에 사용되는 핵심 센서 공급업체로 선정

벤츠 완전 자동 무인 테스트 차량에 '3D 실시간 라이더(LiDAR)' 장착된 모습(사진:벨로다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3D 실시간 인식 시스템 분야 선도기업인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가 메르세데스 벤츠 연구개발(Mercedes-Benz Research & Development)로부터 운전자 없는 완전 자동 자동차의 추가 개발을 위해 VLP-32C Ultra Puck™에 사용되는 핵심 센서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벨로다인은 2005년 세계 최초의 3D 실시간 라이더(LiDAR) 센서를 발명하여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자율주행 시장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기본 센서 기술을 창출한 것은 물론 진정한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램에서 시장을 점유하는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다.

주행중인 벤츠 완전 자동 무인 테스트 차량 내부 모습

또한 회사의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센서는 원거리의 360도 각도까지 커버하고 이미 수천 대의 자동차에 장착되었다. 센서들은 현재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회사의 메가팩토리(Megafactory)에서 생산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센서들이 인공지능으로 작동되는 통합 장치를 개발했는데 이제 벨로다인 라이더 센서가 여기에 포함되게 된다. 소위 말하는 ‘센서 융합(sensor fusion)’은 여러 가지 센서를 통해 결합된 데이터의 지속적인 상황 분석을 가능케 한다. 

벨로다인 라이더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홀(David Hall)은 “우리의 라이더(LiDAR) 기술이 운전자 없는 완전 자동 자동차에 사용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센서 장치에 포함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이 영역에서 벨로다인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이자 미래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최대한 안전하고 효율성을 높이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연구개발의 자율주행 드라이빙(Autonomous Driving) 부문 부사장인 악셀 게른(Axel Gern)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센서들을 갖추고 있는 벨로다인은 이 분야에서 진정한 혁신을 도모하는 동력원”이라며,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는 원거리의 크기가 작은 사물을 비롯해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벨로다인을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데 힘을 더해주는 라이더 센서의 마켓 리더로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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