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국내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결합한 예측진단 기술도 개발

‘두산커넥트(DoosanCONNECT™)’ 로고(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개발한 ICT 기술을 접목해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Telematics Service)의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두산커넥트는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트럭 등 장비의 위치 추적과 원격 차량진단, 가동 상황,사고감지, 엔진과 유압 계통 등 주요 부품의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장 관리 및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5년 중국시장에서 처음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럽과 북미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현재 전세계 약 4만 6천대의 장비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5년부터는 그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와 장비 데이터에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한 ‘두산커넥트’를 중국과 유럽시장에 잇달아 출시했다. 

사진은 지난 3월 7~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17’에 참가해 건설장비 풀라인업과 엔진 등 제품 80여 종을 선보였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시장에 두산커넥트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주요 시장 대부분에 최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 사업자 허가를 취득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약 100여 대의 시범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커넥트를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한국형으로 최적화하는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장비 운영 및 작업 환경 분석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 지능을 적용한 건설기계 주요 부품의 예측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 검증을 완료하는 등 두산커넥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품질 향상과 신제품 개발 연구에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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