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잉킹(Windows Inking) 등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기능 추가, 새로운 ‘서피스 북 2’도 함께

Windows 10 Fall Creators Update를 통해 대중에게 혼합 현실을 소개(사진:MS)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10의 주요 업데이트인 ‘Fall Creators Update’의 다운로드를 시작하고 새로운 랩탑 ‘서피스 북(Surface Book) 2’를 1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 세계 5억명 이상의 Windows 10 사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편리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주요 업데이트 및 새로운 제품은 다음과 같다.

윈도우 잉킹(Windows Inking) / 원드라이브 파일 온 디맨드(OneDrive Files On-Demand)

Windows Ink image

‘윈도우 잉킹’은 디지털 문서에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해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의견을 나누는 기능이다. Windows Inking으로 사용자들은 워드,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에서 작성된 디지털 문서에 실제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필기를 할 수 있다.

 아울러, 펜을 사용해 보다 쉽고 빠르게 문장을 선택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네모 반듯한 사각형이나 완벽한 원과 같은 도형을 쉽고 정확하게 그릴 수 있다. 또한, ‘원드라이브 파일 온 디맨드(OneDrive Files On-Demand)’를 활용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바로 검토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Windows Mixed Reality Viewer

MR 뷰어(Mixed Reality Viewer)를 활용하면 그림판 3D(Paint 3D)는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서에 삽입되는 이미지에 입체감을 불어 넣어준다. 그림판 3D로 만든 3D 작품을 디바이스의 내장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몰입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삼성 HMD Odyssey의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에이서(Acer), 델(Dell), HP 및 레노버(Lenovo) Windows MR 디바이스는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미화 399달러부터 시작되어 기존에 비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로써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벗어나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세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컴퓨팅 경험을 보다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해당 Windows MR 디바이스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최신 디바이스인 서피스 북 2(Surface Book 2)

새로운 ‘서피스 북 2’(사진:MS)

Fall Creators Update 및 Windows MR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서피스 제품군의 최신 디바이스인 서피스 북 2도 공개됐다. 13인치와 15인치 모델로 구성된 서피스 북 2는 1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8세대 인텔 듀얼코어 및 쿼드코어 프로세서, NVIDIA GeForce GPU 등이 장착돼 신형 맥북 프로 대비 2배 가량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랩탑이다. 새로운 서피스 북 2의 미국 내 예약 판매는 11월 9일부터 미화 1,499 달러에 시작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조용대 상무는 “이번 Windows 10 Fall Creators Update와 Windows MR 디바이스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력을 발휘하고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보다 많은 국내 사용자들이 Fall Creators Update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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