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5개 자동차 제조사 중 8개 업체가 향후 출시 모델 개발에 S32 플랫폼 도입

신규 자동차용 프로세싱 플랫폼 S32 발표(사진:NXP)
신규 자동차용 프로세싱 플랫폼 S32 발표(사진:NXP)

 

NXP 반도체(NXP Semiconductor)는 커넥티드 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과 같은 미래 자동차를 위한 신규 제어 및 컴퓨팅 아키텍쳐인 NXP S32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완전 확장형 차량 컴퓨팅 아키텍처로,4 통합된 마이크로컨트롤러/마이크로프로세서(MCU/MPU) 아키텍쳐를 제공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전반에 걸친 동일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NXP S32 아키텍처는 뛰어난 차 내 경험과 자동 주행 기능을 더욱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아키텍처 혁신을 제공하여, 미래형 차량 개발을 획기적으로 지원해 준다.

오늘날 자동차에는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접근 방식이 복잡하게 혼재돼 있어, 제조사들은 이를 통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고급 차량에 들어가는 코드 행수가 여객기 한 대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코드 행수보다 더 많다고 추산하고있다5. 자동차 제조사와 전장 부품 공급업체는 고수준 전자 기능을 갖춘 차량을 신속히 출시해야 하지만, 이러한 복잡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NXP의 신규 S32 플랫폼은 업계 최고 수준의 MCU 성능6, MPU 성능으로의 매끄러운 전환 및 차량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적용되는 동일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등을 제공한다. 이로써 제조사들이 갖는 복잡성 문제를 해결해 준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활용해 비용이 많이 드는 연구 개발 작업을7 재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계속 변화하는 차량 아키텍처와 빠듯한 출시 일정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S32 플랫폼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걸쳐 자동차 품질, 신뢰성 및 ASIL D 성능을 제공하도록 개발되었다.

루카 디암브로기(Luca DeAmbroggi) IHS 수석연구원은 “전통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제조사와 신규 업체, 심지어 티어 1(Tier 1) 이상의 업체들까지 차량 도메인, 세그먼트 및 지역 전반에 공히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작업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증가하는 성능 수요를 충족하면서, 신속한 출시 요구에 발맞추고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ADAS, 자율 주행 및 연결 등과 같은 분야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축을 위해서는 공통의 아키텍쳐와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트 존슨(Matt Johnson) NXP 반도체 총괄 부사장은 “NXP는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관 관계를 다시 평가했다. 미래 차량에 사용될 미래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는 하드웨어를 재발명해야 했다. NXP는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에 공히 사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가능케 할 하드웨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과 출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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