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의 인공 지능 엔진 ‘Spectee AI’에서 학습하고 대화 엔진에 IBM의 '왓슨'의 기술을 일부 사용해

인공지능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Yui Araki)' 이미지(사진:스펙티)
인공지능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Yui Araki)' 이미지(사진:스펙티)

일본 AI 스타업 스펙티(CEO 무라카미 켄지 Spectee)는 딥 러닝을 활용하여 이미지 분석 및 자연어 처리 기술로 보다 사람에 가까운 음성으로 문서를 읽거나 대화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Yui Araki)'의 β 판을 출시했으며,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Inter BEE 2017'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AI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는 약 10 만건의 실제 아나운서가 읽고 있는 뉴스 음성을 자사의 인공 지능 엔진 ‘Spectee AI’에서 학습하고 대화 엔진에 IBM의 '왓슨'의 기술을 일부 사용해 다양한 뉴스 장면에서 보다 사람에 가까운 자연 발음, 악센트와 억양을 습득하고 원고를 읽는 가상 아나운서이다.

또한 AI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는 TV 나 라디오의 보도 현장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이나 극장, 미술관 등의 관내 방송, 관광 안내, 결혼식이나 기타 행사의 사회자 등 향후 다양한 장면에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말까지 법인 기업 고객을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펙티는 AI 아나운서 아라키 유이는 대화도 가능해 상대의 질문 내용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아직 간단한 응답이 가능한 수준이다. 추후 뉴스 당사자에게 직접 인터뷰까지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자동 음성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뉴스 기사를 작성하는 AI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뉴스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작성, 읽기까지 뉴스 제작을 원스톱으로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