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제품을 판매 중단 시킨 것에 대해 독점 금지법 위반의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좌, 클로바 웨이브, 우 아마존 에코(사진:각 사)
좌, 클로바 웨이브, 우 아마존 에코(사진:각 사)

아마존 재팬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마존 에코' 출시를 지난 8 일 일본 국내에서 발표한 이후 LINE(라인)의 스마트 스피커의 판매를 중지하고 있는 것이 18 일 밝혀졌다. 특히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스피커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과열되는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아마존이 경쟁 제품을 판매를 중단 시킨 것에 대해 일본내 독점 금지법 위반의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번 대응은 파문을 부를 것 같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 온라인을 통해 19일 보도했다.

이어진 보도에서는 LINE의 AI 스피커 '클로바 웨이브'는 지난 10 월 5 일 일본 출시 이후 클로버의 공식 사이트와 라쿠텐의 '라쿠텐 마켓'과 아마존에서 LINE의 클로바 웨이브를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마존이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지난 8 일 일본 내 출시를 발표한 이후 아마존의 제품 목록에서 클로바 웨이브는 삭제되었다. 이에 대해 LINE이 아마존에 이유를 문의했는데 "판매 중지 제품으로 지정된 것"에는 응답이 있었지만 중지 지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스마트 스피커는 일본 역시 과열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10 월에 구글과 LINE 출시했으며, 11 월에 아마존이 발매를 시작했다. 또 소니와 애플도 발매를 예정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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