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걸음, AI가 대화의 흐름에서 단어를 배우는 방법 개발

현재, 세상에 나와있는 다양한 AI 대화 시스템은 대체로 어떤 상대와 대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의미의 평균 값으로 말한다. 오사카 대학 산업과학연구소는 고모리 고마가야(Komori Komagaya) 교수팀이 인공지능 대화 시스템에서 모르는 단어에 대한 추정 결과가 정확한지를 대화의 흐름 속에서 판정을 암시적 확인하는 방법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버 기반 시스템은 다른 사용자와 동일한 예측
서버 기반 시스템은 다른 사용자와 동일한 예측(논문캡쳐)

최근 AI 음성 대화를 위한 로봇 및 응용 프로그램이 많이 공개되어 있지만 그 기능은 기본적으로 시스템에 미리 내장된 지식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인간에게 질문하고 학습는 방법도 있지만,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려고 대화 중에 시스템이 "××는 무엇입니까?" 와 같은 질문만 반복하면 사람은 이 대화를 더 이상 계속할 의욕이 없어질 것이다.

명시적인 확인 요청의 예(논문캡쳐)
명시적인 확인 요청의 예(논문캡쳐)

이에 연구팀은 기계 학습을 적용해 ▶직접 물어 않고 그 추정 결과가 정확하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계속, 그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을 근거로 진위를 판정하고 ▶여러 사람과의 상호 작용을 종합해 진위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두 가지를 조합한 방법을 개발했다. 이에 인간과의 대화 속에서 스스로 학습해 점차 똑똑해지는 대화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다고 한다.

신뢰 점수 계산 개요 Conf (w, c)(논문캡쳐)
신뢰 점수 계산 개요 Conf (w, c)(논문캡쳐)

한편, 향후 AI 대화 시스템이 세상에서 사용되는 것에 따라, 이야기 내용이나 말투 등 그 자리에서 상대로부터 학습하면서 말하는 것이 필수가 될 것이다. 이번 개발된 인간과 대화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의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대화와 상호 작용에 관한 국제 회의 SIGDIAL2017에서 발표됐다.(논문제목 : '어휘 수집 및 다중 대화에 대한 암시적 확인(Lexical Acquisition through Implicit Confirmations over Multiple Dialogues'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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