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암센터를 통해 의료 품질을 선도하고 환자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는 첨단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인공지능 암센터 개소식 전경(사진:중앙보훈병원)
인공지능 암센터 개소식 전경(사진:중앙보훈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산하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이 지난 22일 ‘인공지능(AI) 암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서울에 위치한 공공병원 중 최초로 암 진단·치료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한 의료기관으로 암 환자들이 최신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암센터의 첫 환자 시연회 전경(사진:중앙보훈병원)
인공지능암센터의 첫 환자 시연회 전경(사진:중앙보훈병원)

인공지능 암센터는 중앙관 지하 2층에 자리했으며,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중심으로 다수의 전문의와 전문 코디네이터로 구성돼있으며, 혈액종양내과, 외과,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등 암 관련한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IBM 클라우드 기반의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분량의 정형(structured) 및 비정형(unstructured) 데이터를 분석하여, 암환자들에게 개별화된 치료 옵션과 관련한 정보를 의사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지원한다.

양봉민 이사장이 인공지능암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양봉민 이사장이 인공지능암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있다.

한편 ‘왓슨 포 온콜로지’는 현재 30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를 포함해 거의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 정보를 이미 학습했으며, 의사들은 왓슨을 활용해 연구결과와 임상 가이드라인 및 전문가 소견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은 "인공지능 암센터를 통해 의료 품질을 선도하고 환자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는 첨단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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