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대회전 종목’을 모사하여 자율주행 부문과 원격조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
세계최초의 로봇을 활용한 스키대회인 ‘스키로봇 챌린지’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12일(월) 웰리힐리파크(강원도 횡성군)에서 로봇분야의 연구 저변확산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알파인 스키 ‘대회전 종목’을 모사하여 자율주행 부문과 원격조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미니로봇, 한양대, 명지대, 국민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과학기술대, 로봇융합연구원 등 8개팀 63명이 참가한 가운데 5개의 기문을 통과한 점수와 시간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수상자로는자율주행 부문은 21개의 관절을 사용한 미니로봇의 ‘태권브이’가 최종기록 18초로 우승했으며, 2위는 로봇융합연구원의 ‘SKIRO’, 3위는 국민대학교의 ‘RoK-2’가 수상했으며, 이어 개최된 원격조종 부문의 우승은 15초 3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로봇융합연구원의 ‘SKIRO’이며, 한양대학교의 ‘DIANA’가 2위, 미니로봇의 ‘태권브이’가 3위를 차지했다.
김수아 기자
yosi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