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그리고 유전자 빅데이터는 미래 의료를 바꿔놓을 핵심 기술의 대표 키워드들 중 하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인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이하 신테카)는 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IT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의료원 등 국내 메이저 병원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해 다양한 의료 정보를 통합하고 진료에 활용하는 프로젝트인 'P-HIS 개발·구축 사업'의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신테카바이오 PR 협업 Model 개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신테카바이오 PR 협업 Model 개요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체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 받아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개인유전체맵 플랫폼 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을 바탕으로 암, 희귀질환 및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유전체 빅데이터 AI 기반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항암효과 예측모델을 자체 개발했으며, 자사가 보유한 슈퍼컴퓨터 시스템으로 하루 최대 2천만 개의 후보물질을 800개의 가상 세포주에 적용해 어느 암에 효과가 있을지 예측할 수 있다. 여기에 신데카의 기술로 목표로 하는 단백질에 반응성이 높은 선도물질을 도출하거나 최적화 시킬 수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NBP의 박원기 대표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그리고 유전자 빅데이터는 미래 의료를 바꿔놓을 핵심 기술의 대표 키워드들 중 하나"라며 "이번 협업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유전자 분석이 전무했던 우리 의료 현실에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의 김태순 사장은 "4차산업이 헬스케어와 바이오 시장에 큰 변화를 주도 할 것"이라며 "이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 아마존과 구글 같은 글로벌 IT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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