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추천,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6개 트랙, 12개 세션, 32개 주제를 가지고

기조연설 중인 네이버 리더이자 국내에 성킴(Sung KIM)으로 더 알려진 홍콩과학기술대학(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컴퓨터 공학부 김성훈 교수(사진:성킴 교수 페이스북)
기조연설 중인 네이버 리더이자 국내에 성킴(Sung KIM)으로 더 알려진 홍콩과학기술대학(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컴퓨터 공학부 김성훈 교수(사진:성킴 교수 페이스북)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AI연구자들을 초청해, 네이버가 연구 중인 AI 기술과 실제 서비스 적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들과 전문적 식견을 나누는 대규모 AI산학 학술 행사인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8'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자리에는, 국내외 39개 대학의 400여명의 AI분야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 첫번째 기조연설로 네이버의 서치&클로바 김광현 리더의 “콜로키움 행사는 기술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싶은 네이버 개발자들의 오랜 바람으로 만들어진 자리”라는 인사와 함께 '검색 기술'을 주제로 시작한 콜로키움이 2년만에 인공지능(AI)으로 주제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AI기술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빨라지면서 네이버의 검색 플랫폼과 AI플랫폼인 클로바 간 기술의 경계는 이미 없어졌으며, 서치&클로바와 같은 조직 통합도 이를 반영한 것”이라 설명했다.

행사전경(사진:정한영 기자)
행사전경(사진:정한영 기자)

특히, 두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네이버 리더이자 국내에 성킴(Sung KIM)으로 더 알려진 홍콩과학기술대학(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컴퓨터 공학부 김성훈 교수의 "Clova - AI, 함께해요" 란 주제로 음성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기법, 비전·동영상 등과 머신러닝 및 딥러닝 모델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화자인식, 감정인식, 립리딩(입술읽기), 동작인식, 상황인식 등 콘텐츠를 생성하고 요약할 수 있는 AI 기술 설명과 컴퓨터가 인간적인 방식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며 연구하고 있는 AI 기술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행사전경(사진:정한영 기자)
행사전경(사진:정한영 기자)

오후에는 ‘Search Intelligence’, ‘Computer Vision’, ‘AI Algorithm’, ‘Language Understanding’, ‘System & Platform’, ‘Big Data Science’ 등 6개 트랙 12개 세션에서 32개 주제, 23개 포스터/데모 세션을 통해 네이버 서치&클로바와 네이버 랩스의 개발자들과 AI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AI알고리즘 트랙에서는 외부 전문가 초청으로 '대규모 딥러닝(Large-scale Deep Learning)'이란 주제로 황성주 교수가, 이어 KAIST 양은호 교수의 '개인화된 헬스케어를 위한 기계학습 알고리즘', UNIST의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 센터장 최재식 교수가 '설명가능 인공지능 모델 및 응용'이란 주제 등으로 각 발표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UNIST의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 센터장 최재식 교수가 '설명가능 인공지능 모델 및 응용'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정한영 기자)
사진은 UNIST의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 센터장 최재식 교수가 '설명가능 인공지능 모델 및 응용'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정한영 기자)

또한 행사에서는 ‘search(스팸을 검출하고 의미적으로 유사한 내용을 찾는 기술)’, ‘recommendation(취향에 맞는 식당, 상품, 뉴스를 추천하는 기술)’, ‘language understanding(글로 씌어졌거나 소리로 된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는 기술)’, ‘dialog management(사람과 주고 받는 대화를 이해하는 기술)’, ‘voice synthesis(클로바 스피커, 네이버 뉴스, 파파고, 어학사전, 오디오클립에서 활용하고 있는 음성합성기술)’, ‘computer vision(컴퓨터가 사람처럼 이미지를 이해하는 기술), NSML (naver smart machine learning: 딥러닝 실험 시, 개발자가 모델링 자체에만 집중하여 실험을 편하게 해주는 기술)’, mobility and location intelligence 등의 관련 심층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이날 동시 행사로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일본 라인의 기존 기계적인 로봇이 아니라 더 친숙한 가상 캐릭터를 인터페이스로 활용한 가상 홈로봇 '게이트박스(Gatebox)', 네이버랩스의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에 사용되는 pHRI(physical human-robot interaction) 기술을 전동카트에 적용한 로봇 '에어카트(AIRCART)'와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 로봇 ‘M1’, 자율주행 등 관련 데모 등의 시연이 진행됐다.

좌) '에어카트(AIRCART)', 우)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 로봇 ‘M1’(사진:정한영기자)
좌) '에어카트(AIRCART)', 우)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 로봇 ‘M1’(사진:정한영기자)

현재 네이버는 국내외 대학의 AI 전공 교수들과 함께하는 30여개의 산학과제, 네이버 랩스 유럽과의 연구 협력, 대학생/대학원생 인턴쉽 운영, ‘네이버-HKUST(홍콩과기대) AI 연구소’ 개소 준비 등을 통해, AI 기술 개발을 위한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다음은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8'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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