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유럽에 이어 해외에 두번째 인공지능연구소를 확보하고 AI 연구의 글로벌 연계를 한층 더 강화

12일 홍콩과기대에서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AI 연구소 개소식을 마치고, 네이버 한성숙 대표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웨이샤이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네이버)
12일 홍콩과기대에서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AI 연구소 개소식을 마치고, 네이버 한성숙 대표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웨이샤이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홍콩과학기술대학(총장 웨이 샤이,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홍콩과기대) 가 인공지능(AI) 연구소를 공동 설립했다. 네이버는 12일 홍콩과기대 내에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인공지능연구소(NAVER·LINE-HKUST AI Laboratory)’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네이버랩스 유럽에 이어 해외에 두번째 인공지능연구소를 확보하고 AI 연구의 글로벌 연계를 한층 더 강화시켰다.

이번 네이버와 홍콩과기대는 AI 기술 연구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최첨단 연구를 진행, 산학공동연구의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12일 홍콩 과기대에서 개최된 개소식에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인공지능 기술의 주요 연구기관인 홍콩과기대와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꽃피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라인(LINE)과 함께 AI 플랫폼 ‘클로바’를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홍콩과기대는 설립된 지 20여년 만에 아시아의 주요 연구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 눈에 띄는 연구성과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공학,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네이버 리더로 합류한 성킴(Sung KIM)으로 더 알려진 홍콩과기대 컴퓨터 공학부 김성훈 교수가 재임중이다.

한편 개소식과 함께 개최된 홍콩과기대 ‘AI빅데이터 & AI' 포럼에는 징둥닷컴, 알리바바, 터우타오 등 중국 글로벌 기업의 AI 분야 최고책임자의 기술 강연과 네이버 강인호, 하정우 리더가 강연자로 나서 네이버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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