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카 로보틱스의 대주주였던, 지난 2016년 쿠카 지분 25.1%를 중국 메이더그룹(Midea)에 매각하기도 했던 독일 보이트그룹이 로봇 기업 프랑카 에미카와

360°솔루션으로 7축 관절형 협업로봇인 판다로봇(사진:보이트)
360°솔루션으로 7축 관절형 협업로봇인 판다로봇(사진:보이트)

쿠카 로보틱스의 대주주였던 보이트그룹(Voith Group)이 지난 2016년 쿠카 로보틱스의 지분 25.1%를 중국 가전 업체 메이더그룹(Midea)에 매각하기도 했던 독일 기술 기업 보이트(Voith)와 뮌헨에 소재한 로봇 기업 프랑카 에미카(Franka Emika)가 전략적 제휴를 20일(현지시각)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합자회사 보이트 로보틱스(Voith Robotics GmbH)을 설립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23 일부터 27 일까지 개최되는 독일 '하노버 메쎄 2018'에서 처음으로 발표 될 예정이다.

이로써 보이트는 프랑카 에미카에 직접 지분을 갖게 되며, 보이트 페이퍼의 경영이사회 이사를 역임한 마틴 셰러(Martin Scherrer)는 보이트가 관리하는 보이트 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로 부임할 예정이며, 프랑카 에미카는 강력한 성능과 자체 학습 능력을 갖추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경량 로봇의 주요 설계자이자 개발자로서 미세 제어 조정, 조임 및 결합, 테스트, 검사, 조립 같은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업무를 최초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다이얼로그 기반 설정 화면으로 판다로봇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묻고 설치 과정을 안내하며, 필수 Apps를 설정하기 위해 대화형 단계별 대화 상자를 통해 안내한다.(사진:프랑카 에미카)
사진은 다이얼로그 기반 설정 화면으로 판다로봇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묻고 설치 과정을 안내하며, 필수 Apps를 설정하기 위해 대화형 단계별 대화 상자를 통해 안내한다.(사진:프랑카 에미카)

설립된 보이트 로보틱스는 뮌헨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 및 시장의 고객들을 위해 소프트웨어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공정 컨설팅뿐 아니라 프랑카 에미카가 만든 자체 학습 경량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프랑카 에미카는 최초의 고감도 자체 학습 경량 로봇인 ‘판다(Panda)’를 개발한 공로로 독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 Walter Steinmeier) 대통령이 수여하는 독일 과학 및 기술 혁신상(German Award for Innovation in Science and Technology)을 수상했으며, 산업에 적용되는 것 외에도 판다 로봇은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돕고 노인 돌봄 같은 업무를 보조하게 될 것이며, ‘판다’ 시리즈는 관련 로봇 앱 및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향후 보이트 로보틱스의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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