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혹은 MS 코타나의 스마트 음성 비서 기능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시야 추적 기능(Eye Tracking)을 탑재해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PC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

25일 국내 최초 미래형 AI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공개하는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사진:최광민 기자)
25일 국내 최초 미래형 AI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공개하는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사진:최광민 기자)

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는 미래를 이끄는 5가지 핵심 트렌드로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스마트 홈(Smart Home), 개인형 몰입 체험 기술(Personal Immersive), 스마트 오토모티브(Smart Automotive),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를 꼽았다. 이 중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홈, 개인형 몰입 체험을 '18년 한국레노버가 집중할 핵심 분야로 25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강조했으며, 레노버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 디바이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레노버는 현재 전세계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 영역 확대를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AI 연구 개발 분야, 기업 AI 솔루션, AI 활용 분야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움직임을 바탕으로 레노버는 PC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HPC 및 인공지능(AI) 용 서버와 디스크를 조합한 확장 스토리지를 위한 레노버 분산 스토리지 솔루션 2.0 및 복잡한 HPC 및 인공지능의 운용을 간소화하는 소프트웨어 '레노버 지능형 컴퓨팅 오케스트레이션(Lenovo Intelligent Computing Orchestration, LiCO, 이하 리코)'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리코는 IT 엔지니어와 AI 엔지니어 기술의 틈새를 연결 HPC 및 인공지능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이 제품은 작업 스케줄러 및 결제 클러스터 관리, 리소스 통지, 라이브러리, 소프트웨어 배포 등의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탑재하고 주요 AI 프레임 워크를 컨테이너로 저장하고 작업마다 생성·회수하여 쉽게 분산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스크립트를 작성하지 않고도 Web 브라우저에서 이미지 인식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는 등 사용이 쉽고 직관적 UI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반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도 쉽게 AI 시스템의 운용을 할 수 있으며, IT 인프라를 의식하지 않고 AI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 할 수 있다.

행사전경(사진:최광민 기자)
행사전경(사진:최광민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R, VR, IoT, AI 등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 디바이스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고자 하는 의지를 특히 강조했다. 실제로 레노버는 AR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나 헤드셋과 같이 상품화된 AR 디바이스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클라우드 사용의 일반화, 밀레니얼 세대의 노동 인구 확대 및 공유 오피스 공간의 증가 등 변화된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 관해 설명하며, 스마트 기능을 다양하게 적용한 레노버 PC의 강점을 소개했으며, 강 대표는 "이처럼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레노버 디바이스들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이는 곧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노버 씽크스마트 허브 500
레노버 씽크스마트 허브 500

이날 공개된 레노버 '씽크스마트 허브 500(ThinkSmart Hub 500)'은 설치 및 관리가 간편해 어떤 공간이든지 즉시 스마트한 화상 회의 장소로 만들어준다. 돌비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 360도로 배열된 마이크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케 한다. 또한, 씽크패드 X1 카본(X1 Carbon) 6세대와 같은 최신 노트북은 AI와 센서 기술을 탑재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스마트 PC로 설계됐다. 스마트 마이크를 장착해 아마존 알렉사 혹은 MS 코타나의 스마트 음성 비서 기능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시야 추적 기능(Eye Tracking)을 탑재해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PC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

다음으로는 ‘스마트 홈’을 주제로 스마트 IT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시했다. 레노버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음성 인식 기능과 풀HD 디스플레이를 결합하여 가정에서의 즐거운 스마트 환경을 제공한다. 음성으로 유튜브에서 원하는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하고, 구글 듀오를 통해 집 외부에 있는 가족과 화상통화를 즐길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와 조명, 보안, 가스, 도어락 등을 연동하여 음성이나 화면 터치로 홈 IoT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아마존 알렉사가 탑재된 '레노버 스마트 비서(Lenovo Smart Assistant)'도 함께 전시 공개됐다.

알렉사가 탑재된 레노버 스마트 음성 비서(사진:최광민 기자)
알렉사가 탑재된 레노버 스마트 음성 비서(사진:최광민 기자)

한국레노버는 VR, AR로 대변되는 개인형 몰입 체험 기술을 2018년도 주력 사업 분야 중 가장 선두로 정했다. 레노버가 2017년에 해당 분야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 ‘스타워즈: 제다이 챌린지’는 AR 헤드셋과 광선검 컨트롤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새로운 형태의 즐거움으로 제공한다. 레노버는 AR 분야의 비전에 대해 앞으로도 히트 콘텐츠를 AR 환경을 통해 지원하여 AR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최광민 기자
사진:최광민 기자

특히, 이번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서 ‘레노버 미라지 솔로(Mirage Solo)’ 및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Mirage Camera)’를 국내에 첫 공개 했다. 미라지 솔로는 독립형 VR 헤드셋으로 구글 데이드림(Google Daydream) 플랫폼이 장착됐다. 레노버 VR 디바이스의 핵심은 한정된 콘텐츠의 한계를 뛰어넘어 일상에서 VR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VR 콘텐츠 제작 도구인 미라지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이미지 및 비디오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레노버 미라지 솔로 및 미라지 카메라
레노버 미라지 솔로 및 미라지 카메라

이제 사용자는 콘텐츠를 단순히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3D로 직접 찍은 일상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다. 야구장에서 미라지 VR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미라지 솔로 HMD를 통해 안방에서 현장감 넘치게 즐길 수 있으며, 미국 여행 중인 아빠가 VR 카메라를 통해서 촬영 중인 생생한 현장을 집에서 미라지 솔로를 통해서 감상할 수도 있다.

레노버 스타워즈 제다이 챌린지
레노버 스타워즈 제다이 챌린지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레노버의 핵심 역량은 인공 지능 기술 및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꾸준한 연구 개발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및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PC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회사의 전략을 전통적 PC, 성장 사업, 미래 사업으로 나누어 균형 갖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미래형 스마트 IT 환경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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