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OS는 클라우드 기반 Robotic Operating Center와 통합되어 원격 제어를 통해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면서 향상된 기능을 제공, 라이브러리에는 EMMA의 핵심 기능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포함

탑재된 브래인 OS는 구축된 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이나 장애물(정적 및 동적 장애물 회피)을 피하면서 청소 경로를 자율 주행한다(사진:브레인코퍼레이션)
탑재된 브래인 OS는 구축된 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이나 장애물(정적 및 동적 장애물 회피)을 피하면서 청소 경로를 자율 주행한다(사진:본지DB)

본격적으로 청소도 로봇시대로 진입한 것 같다. 청소 업계에서는 채용 어려움과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이라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자동 운전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이 조작하지 않고도 로봇이 자율적으로 청소를 실시하는 것으로,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비스 중인 청소로봇은 가정용 로봇청소기의 청소능력,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기술 등을 갖춘 것은 물론 공항 환경에 맞게 최적화됐다. 청소가 필요한 구역의 지도를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복잡하고 넓은 공항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스스로 찾아 깨끗하게 청소하지만 본격 산업용으로 적용되기에는 진화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산업용 인공지능 청소 로봇 시장에 진출한 로봇이 있다. 그 솔루션을 소개해 본다.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업무용 청소 로봇 사업에 지난해 11월 진출해 첫 제품으로 미 브레인 코퍼레이션(Brain Corp)의 자동 운전 기술을 적용한 탑승식 스크러버(scrubber 바닥 집진-세척기) 로봇 'RS26 powered by Brain OS' 을 개발해 아잉(Iing Co), 이즈미 테크노, JR 서 일본 멘텟쿠, 한신 청소 서비스 등 4개사에 공급 운영되고 있으며, 본격 자사 브랜드인 'AI 청소 PRO'를 8월 1일부터 출시한다.(아래는 7월 20일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유튜브에 업로드한 'AI 청소 PRO' 도입사례 및 시연 영상이다)

특히 브레인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인공지능(AI) 분야를 위해 조성된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Vision Fund)라는 투자 펀드를 통해 1억 1400만 달러(약 1,253억원)를 투자 했으며, 지난해 손정의 회장이 소프트뱅크의 연례 회의인 '소프트뱅크 월드 2017'에서 직접 소개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RS26 powered by Brain OS(사진:본지DB)
인공지능 청소로봇'AI 청소 PRO'(사진:본지DB)

AI 청소 PRO는 브레인 코퍼레이션의 자동 운전 기술(Brain OS)를 탑승식 스크러버에 탑재하여 자율 주행으로 바닥 청소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BrainOS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운영 센터(Robotic Operating Center)와 통합되어 원격 제어를 통해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면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며, 라이브러리에는 EMMA(Enabling Mobile Machine Automation)의 핵심 기능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AI 청소 PRO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화상인식이나 네비게이션, 자율 운전 기술 등을 기반으로 먼저 청소 영역을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전하여 지도를 작성하고 청소 경로를 기억하며, 한번 저장한 후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구축된 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러 센서가 주변을 스캔하여 사람이나 장애물(정적 및 동적 장애물 회피)을 피하면서 청소 경로를 청소하며, 자율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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