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비디오 편집 필터가 단순히 클립 위에 생성되는 것과는 달리, AI 스타일 플러그인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한 더욱 완벽한 이해 능력을 부여

사이버링크의 'AI 스타일 플러그인'으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변환시킨 영상 이미지(영상 캡쳐)
사이버링크의 'AI 스타일 플러그인'으로 사람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 상)원본영상과 딥러닝 기반으로 변환시킨 하)영상 이미지(영상 캡쳐)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사, 사이버링크(CyberLink Corp)가 인공지능(AI) 스타일 플러그인을 발표했다. CyberLink의 영상 편집기 파워디렉터 16(PowerDirector 16) 버전과 호환하는 이 플러그인은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생생한 예술 작품 스타일의 영상물을 연출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다. 반 고흐와 모네 등의 예술 작품으로 원클릭을 통해 비디오의 스타일을 전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세계 최초로 유화로만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라는 페인팅 기법의 영화가 출시된 적이 있다. 영화 제작자는 전형적인 방식의 영화 제작 기법을 125명의 전문 유화가(oil painter)가 65,000장의 유화을 6년 동안 작업한 결과, 반 고흐의 예술 작품 스타일로 변화시킴으로써 멋진 영화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전체 영화 제작 과정에는 무려 5500만 달러(약 592억원)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었으며, 전문 유화가들을 재교육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킥스타터의 크라우드펀딩으로 모금하기도 했다.

이번 사이버링크의 AI 스타일 플러그인과 스타일 팩으로 이제 파워디렉터 사용자 역시 영화 러빙 빈센트와 유사한 스타일의 비디오 작품을 비용 부담없이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사이버링크의 CEO 자우 황(Jau Huang)은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통해 우리의 AI 엔진을 트레이닝 해 사람과 유사한 영상을 연출하는 아티스틱 프로세스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며,  사이버링크 AI 스타일 플러그인을 통해 파워디렉터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한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창의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적인 비디오 편집 필터가 단순히 클립 위에 생성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사이버링크의 AI 스타일 플러그인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한 더욱 완벽한 이해 능력을 장착시켜, 이를 통해 브러쉬, 컬러 톤 등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변환할 수 있게 되었다. 첫 번째 에디션에는 10개의 반 고흐 및 인상파 미술가 모네와 마네 스타일의 플러그인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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