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기차역 및 기차 선로, 열차 객실 등에 대한 철저한 보안 및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열악한 조도 환경, 진동 및 먼지, 넓은 감시 구역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영상 감시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열차 출입문에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하여 기관사 및 담당 직원이 출입문 쪽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를 가리거나 경찰 수사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열차 출입문은 열차 고장, 기관사의 실수, 무리한 탑승 시도 등으로 인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열차 출입문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 또한 높다.

특히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CEO 레이 모릿슨)는 철도 분야의 많은 고객들이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의 뛰어난 제품력과, 설치 및 사용의 편리성, 고화질의 이미지 등을 높게 평가하여 엑시스 제품을 선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주로 승객 및 시설의 안전 및 보안을 지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지만, 다양한 지능형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그 활용도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29일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철도 분야에서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를 활용하여 승객을 보호하고 객차 내 보안을 유지한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된 주요 사례를 요약해 본다.

스웨덴 스톡홀름 공항철도 알란다 익스프레스(Arlanda Express) 

스톡홀름중앙역
스톡홀름 중앙역 전경

스웨덴 스톡홀름의 공항철도인 알란다 익스프레스(Arlanda Express)를 운영하는 A트레인(ATrain)은 범죄와 기물 파손 행위를 예방하고, 역사 운영 현황 및 각종 안내판,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발매기 등의 시설물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기차역과 차고지에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A트레인은 경계 보호가 필요하지만, 물리적인 보호 장치를 설치할 수 없는 선로에 AXIS Q60 PTZ 카메라와 외곽 경계 보안용 지능형 솔루션을 함께 설치했다.

이 솔루션은 레이저 기반의 경계 보안 솔루션이 선로를 지나가는 사람과 물체를 감지하며, 수상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알람을 보내고 자동으로 엑시스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한다. 또 광역역광보정(WDR) 기술을 탑재한 AXIS Q60 카메라는 역광이나 빛의 대비가 심한 환경에서도 세부사항을 선명한 영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줌 기능을 통해서 안내판이나, 발매기, 에스컬레이터 등의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란다 익스프레스는 낙서, 기물 파손에 매우 엄격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 같은 열차 훼손 행위는 청소 및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열차 안전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또한 침입자가 시설물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철로의 고압 전력에 감전될 위험도 있다. A트레인은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를 통한 역사 모니터링을 통해 침입자가 시설물을 파손하려는 시도를 막고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몇 건의 사고가 있었지만, 네트워크 카메라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으며, A트레인 측은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점차적으로 영상 감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독일 국영철도 도이치반(Deutshe Bahn)

도이치반
도이치반

도이치반(Deutshe Bahn)은 열차 이동 중에도 승객을 보호하고 안전한 객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객차 내에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열차 내에 설치할 네트워크 카메라를 선정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웠다. VDV 표준이나, 개인정보보호법 및 일반 법률을 준수해야 하며, 철도 차량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준의 전자파를 견디고 정확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야 했다. 최종적으로 도이치반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가 객차에 설치되었다.

도이치반은 뉘른베르크-잉골슈타트-뮌헨을 오가는 열차 6대에 각각 72대의 AXIS P3904–R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했다. 열차에 설치된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는 위험 상황 모니터링에 주로 사용된다. 카메라는 차량 내부를 전체적으로 촬영하며, 차량 내 컴퓨터의 내부 시스템에 설치된 소프트웨어가 이미지를 분석한다. 도이치반 열차에 설치된 엑시스 카메라는 진동이나 움직임이 많은 열차의 특성을 반영하여 방진성과 방수성이 적용되었으며 진동, 충격, 온도 급변과 같은 악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카메라 렌즈를 가리는 행위를 감지하거나 초점이 나간 카메라를 파악하는 지능형 솔루션도 함께 설치되었다.

도이치반은 네트워크 카메라가 제공하는 고해상도의 영상을 통해 열차가 이동하는 동안에도 객차 내부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선로의 위험 상황을 파악하여 사고 발생이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열상 카메라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스웨덴 철도자산관리공사(Jernhusen)

스웨덴 철도자산관리공사(이하 옌휘센)은 스웨덴 철도와 관련된 수많은 자산을 소유, 관리하는 국영기업이다. 평일 기준 약 250,000명이 이용하는 스톡홀름 중앙역은 옌휘센이 관리하는 기차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이용객도 많다. 옌휘센은2020년까지 스톡홀름 역 이용객의 수를 500,0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안전한 기차역 환경을 조성하여 사람들이 마음 놓고 대중교통 서비스 및 역 안에 위치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옌휘센은 더 나은 이미지 품질과 효율적인 감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중앙역 건물 내의 감시 카메라를 IP 카메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도심 터미널과 중앙역에는 AXIS Q60 PTZ 카메라 15대, AXIS P33 고정형 돔 카메라 10대, AXIS P85 비노출형 핀홀 카메라 8대 등 총 33대의 네트워크 카메라가 설치되었으며, 기존의 아날로그 카메라를 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 통합하기 위해서 AXIS P72 비디오 엔코더 6대도 함께 도입되었다. 옌휘센은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가 제공하는 고화질 영상을 통해서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나 환자 발생과 같은 긴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옌휘센은 역을 방문한 사람의 숫자를 측정하기 위해서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인원계수 솔루션도 함께 설치했다. 엑시스의 영상 감시 시스템은 개방형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필요에 따라 카메라나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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