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년 설립,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야 선도적 스타트업인 제브라 메디컬 비전(Zebra Medical Vision)이 C라운드 자금 조달 활동을 통해 3천 만달러를 조달하여 총 5천 만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또 회사는 흉부X레이 검사에 대한 연구 중 가장 종합적인 인공지능(AI)연구로서 자사가 개발 중인 미래형 자동 흉부X레이 분석 제품의 단면을 볼 수 있게 하는 텍스트레이(Textray) 흉부 X레이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a문 벤처스(aMoon Ventures)가 주도했으며, 의료 분야 전략적 투자업체인 아우름(Aurum), 존슨 앤 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 JJDC Inc.), 인터마운틴 헬스케어(Intermountain Healthcare)와 세계적 AI과학자인 페이페이 리(Fei Fei Lee) 및 리처드 소처(Richard Socher)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들 신규 투자자는 이번 C라운드 자금 조달에도 참여한 기존 투자자 코슬라 벤처(Khosla Ventures), 엔비디아(NVIDIA),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아워크라우드(OurCrowd), 돌비 벤처스(Dolby Ventures)에 합류하게 됐다. 

이 흉부 X레이 AI분석기는 거의 200만개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40건의 각기 다른 일반적 임상 시험 결과를 확인하도록 학습시켰다. 이 연구 결과는 알고리즘과 인체 방사선 전문가들 간의 의견 일치율이 높다는 것을 입증해 의료 영상 분야 AI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며, 제브라 메디컬 비전은 방사선 영역에서 진료 기준을 더 높이고 의료계와 협력하여 환자의 진료를 향상시키는 사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아카이브 발표 논문 다운받기) 

한편 제브라 메디컬 비전은 성장하는 AI-기반 방사선 검사 툴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회사는 7개 제품에 대해 CE마크를 획득함은 물론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AI기반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가장 최근에 CE마크를 받은 제품은 뇌출혈 CT(컴퓨터단층촬영) 알고리즘과 유방 병변검출 조영술 알고리즘이다. 세계에서 가장 종합적인 시각 실험실(visual lab)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회사는 확장 가능하고 투명하며 비용이 적당한 의료를 전세계적으로 제공한다는 설립자들의 비전에 맞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과 미래 AI알고리즘을 한데 묶어 스캐닝 건당 1달러에 병원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