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안전성 향상과 레이더 시스템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초광대역 밀리미터파 기술

사진:키사이트
사진:키사이트

자동차 레이더 응용기술은 차량의 안전 운행과 관련된 부분으로 열악한 기상조건 또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 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구성하는 3가지 중에 하나로서, 라디오 주파수 대역의 통신규약 ITU-R(ITU Radiocommunication Sector) 에서는 '교통정보 및 제어 시스템(Transport Information and Control Systems: TICS)'과 관련된 여러 가지 항목들을 권고하고 있다. 교통 정보 및 제어 시스템이란 지상교통시스템의 안전과 효율성 및 관리방법을 향상시키기 위해 컴퓨터, 통신, 위치정보 및 차량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이다.

TICS 가운데 차량의 직접적인 주행과 관련된 차량 제어 시스템(Advanced Vehicle Control Systems: AVCS)에서는 충돌 방지를 위해 요구되는 몇 가지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차량용 레이더도 운전자의 보조를 통한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적용 가능 한 기술 중의 하나이다. 차량용 레이더로는 1980년대 초 일본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더가 상용화된 적이 있으나, 레이저는 여러가지 기상 조건 등에 너무 민감하여 현재는 밀리미터파를 이용한 방식이 널리 보급됐으며, 현재 운전자 및 자율주행차 모두를 위한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필수 요소이다. 특히 79 GHz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고주파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지니어는 새로운 설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키사이트(KeySite Technologies)가 새로운 E8740A 오토모티브 레이더 신호 분석 및 생성 솔루션을 3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레이더 기반의 ADAS가 충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E8740A 오토모티브 레이더 신호 분석 및 생성 솔루션은 엔지니어가 중요한 설계 오류를 신속하게 식별, 분리 또는 수정할 수 있는 직관적인 도구로 현재 및 향후 적용될 주파수와 대역폭을 다루는 확장 가능한 테스트 플랫폼을 제공한다.

키사이트 E8740A 오토모티브 레이더 신호 분석 및 생성 솔루션
키사이트 E8740A 오토모티브 레이더 신호 분석 및 생성 솔루션

또한 솔루션은 밀리미터파(mmWave) 기술에서 키사이트 리더십을 활용해 3 Hz부터 110 GHz까지의 연속 스위프(Sweep) 신호 분석을 제공하며, 최고 110 GHz까지 -150 dBm의 DANL로 더 나은 SNR을 보장하며 더 높은 민감도와 동적 범위를 제공하는 정밀한 측정을 제공한다. 또한 24 GHz, 77 GHz 및 79 GHz 레이더에 대한 전체 주파수 범위에서 오토모티브 레이더 신호를 분석 및 생성하고, 테스트 요구 사항에 따라 2.5 GHz 부터 5 GHz까지 확장 가능한 분석 대역폭도 제공한다.

아주 가까운 미래인 자율주행 시나리오에서 탐지 기술을 크게 개선하고 다양한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한 고주파 레이더 기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처럼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 레이더 시스템의 정확하고 안정적인 작동 보장은 레이더 설계의 품질과 무결성에 달려 있다. 이번 키사이트의 자동차 테스트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은 새로운 레이더 설계 및 성능 검증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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