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스템인 ‘아이(System Eye)’는 IoT 기기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빅 데이터 분석 및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은 '시스템 아이'의 외형과 사이즈이며, 배경화면은 '시스템 아이'로 촬영된 이미지(사진:디스코페리, 편집:본지)
사진은 '시스템 아이'의 외형과 사이즈이며, 배경화면은 '시스템 아이'로 촬영된 이미지(사진:디스코페리, 편집:본지)

자동차 업계 최고의 혁신적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스페인 디스코페리(Discoperi)가 자동차 사고를 미리 예측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동종 최초의 스마트 시스템인 ‘아이(System Eye)’를 출시했다. 시스템 ‘아이’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빅 데이터 분석 및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기화와 자율주행 차량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이 되면 전세계의 연간 자동차 판매 규모가 1억 1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상의 자동차 사고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디스코페리의 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본다렌코(Alex Bondarenko)는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수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솔루션을 창안해내기로 한 것이 창업동기라고 한다.

디스코페리가 개발한 시스템 ‘아이’는 강력한 기능을 갖춘 사물인터넷 기기로 빅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커넥티드 차량의 분산 네트워크(DNCV)를 결합시킨 것이다. 이 기기는 차종에 상관 없이 전면 유리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도로 상황, 차량의 특성, 운전 습성 등의 데이터를 식별해 전송할 수 있다. 이 데이터들은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방지하는데 사용되며 커뮤니티 전체가 이를 공유할 수 있다. 

디스코페리는 운전자들을 위한 생태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완전히 분산된 커넥티드 차량 운전자들의 커뮤니티를 구축하면서 OEM이나 데이터 판매자보다는 운전자의 관심사항과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상대방과 서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Data-Transaction-Platform, 이하 ‘DTP’)을 통해 운전자들은 어떤 데이터를 언제, 누구와 공유할지 결정할 수 있다.

한편 디스코페리는 차량 사고로 인해 매년 전세계에세 발생하고 있는 사망자 수에 시스템 ‘아이’가 전세계적으로 사용된다면 매년 30만 명의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으며, 2016년 설립 이래 혁신적이고 유망한 솔루션으로 뉴욕 벤처 서밋(New York Ven-ture Summit) 선정 세계 50대 혁신적 스타트업 기업, 그리고 텔아비브 G-스타트업이 수여하는 잠재력이 높은 50대 스타트업 기업 등 많은 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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