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 월에 출원한 '음성 입력 처리를 위한 사용자 프로파일링'에 대해 특허 부여

팀 쿡(Tim Cook)이 지난 6월 'WWDC 2018'에 참석한 77개국 개발자들을 환영하고 있다.(사진:애플)
팀 쿡(Tim Cook)이 지난 6월 'WWDC 2018'에 참석한 77개국 개발자들을 환영하고 있다.(사진:애플)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Siri)는 각기 다른 사용자들에게 맞춤 응답을 제공함으로써 곧, 더 똑똑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리는 다중 사용자 지원을 제공하지 않지만 14일(현지시각) 미국 특허청(USPTO)은 애플이 지난 2017년 4 월에 출원한 '음성 입력 처리를 위한 사용자 프로파일링(User profiling for voice input processing)'에 대해 특허를 부여했다.

애플의 이번 특허는 전자 기기에 의해 수신된 음성 입력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음성 입력을 수신하고 음성 입력을 제공하는 다중 사용자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또 음성 입력은 서브셋을 사용하여 처리할 수 ​​있다. 또 음성 입력의 단어 또는 어구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라이브러리의 단어를 포함 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제공한 음성 입력이 하위 집합의 단어를 포함할 가능성이 높아지도록 특정 하위 집합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의 '음성 입력 처리를 위한 사용자 프로파일링(User profiling for voice input processing)'에 대해 특허를 부여(자료:미국특허청/USPTO)
애플의 '음성 입력 처리를 위한 사용자 프로파일링(User profiling for voice input processing)'에 대해 특허를 부여(자료:미국특허청/USPTO)

예를 들어, 라이브러리의 하위 집합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해당 관심사와 관련된 단어를 기반으로 하는 적절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선택할 수 있다. 서브 세트는 사용자가 전자 장치에 저장하기 위해 선택한 미디어 항목과 관련된 하나 이상의 단어, 사용자의 연락처 이름, 사용자가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 또는 프로세스 등 사용자와 장치의 상호 작용에 관련된 기본 설정이나 요청 또는 성문(Voice Print)이나 어구(phras)와 일치하는 과거 명령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응답할 수 있다.

시리 이미지(사진:애플)
시리 이미지(사진:애플)

한편, 애플은 올해 초 'Personalized Hey Siri' 기능을 이미 시작 했지만 각기 다른 사용자를 사용자 정의된 응답으로 구분할 수 없었으나 그것은 곧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어떤 가족 구성원이 홈팟(HomePod)과 대화하는지에 따라 각 다른 응답을 산출하고 가족 구성원은 각자가 자신 계정의 새 메일을 확인하고, 음악 재생 목록 및 사진 등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아버지가 “오늘의 일정은?” 질문에 대해 시리가 갑자기 아들의 학원 시간을 알려주는 동문서답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이 이 기술을 실제로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참고: 위 기사 관련 미국 특허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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