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전자, 인공지능 그리고 복합재 분야에서 시스템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놀로지스트, 데이터 애널리스트, IT 그리고 M&P(materials & processes)엔지니어 등

보잉의 자회사 Spectrolab 최종 태양 전지 웨이퍼 검사 모습(사진:보인)
보잉의 자회사 Spectrolab 최종 태양 전지 웨이퍼 검사 모습(사진:보인)

지난 3월 20일 오후, 데니스 뮬런버그(Dennis A. Muilenburg) 보잉사 회장이자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가 한국을 깜작 방문한데 이어, 보잉이 한국 내 새로운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었다.

이어 해당 연구소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항공 전자 공학, 데이터 분석, 스마트 객실, 스마트 팩토리 및 차세대 항공우주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올해 센터를 열게 되면 기술 전문가를 한국에서 채용할 예정이며, 연구 센터 위치는 정부와 협의 후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었다.

21일, 보잉은 수도권 내 설립될 새로운 연구 센터의 인력 구성을 위해 국내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잉은 10년 경력부터 주니어급까지 다양한 경력의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분야는 항공전자, 인공지능 그리고 복합재 분야에서 시스템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놀로지스트, 데이터 애널리스트, IT 그리고 M&P(materials & processes)엔지니어 등을 채용중이다.

관심 있는 엔지니어는 보잉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된 인력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제조 기술 개발부터 기존 시스템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등 차세대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일조하게 된다. 또 시니어 엔지니어들은 여러 보잉 팀과 협업해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를 적용할 기회가 주어진다. 

보잉 게이트웨이 컨셉 이미지(사진:보잉)
보잉 게이트웨이 컨셉 이미지(사진:보잉)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의 뛰어난 기술 개발 및 혁신 역량에 대한 보잉의 믿음이 새로운 연구 센터 설립으로 이어졌다”며 “한국의 뛰어난 엔지니어들과 함께 전 세계 항공우주 업계를 계속해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한 해 동안 보잉은 한국의 협력사들로부터 미화 4억달러 이상의 부품을 구매했으며, 현재 48개 이상의 한국 협력 업체들이 보잉의 생산, 유지, 연구 및 개발 등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잉은 한국의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출 규모를 매년 늘려 나가고 있다. 보잉은 10년 동안 한국의 협력사들로부터 미화 35억 달러 규모의 부품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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