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사람처럼 주어진 문서를 읽고 이해한 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내는 MRC 테스트의 하나로 구글, MS, 페이스북, IBM, 앨런 AI연구소, 카네기 멜론 대학 등 글로벌 IT 기업과 유수의 연구소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연구 중인 분야

2015년 10 월에 설립된 딥러닝 기반 QA(Question Answering)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인공지능(AI)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스탠퍼드 대학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기계 독해 경진대회인 SQuAD 2.0에서 스타트업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3위를 기록 큰 주목을 받았다.

SQuAD(The 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는 컴퓨터가 사람처럼 주어진 문서를 읽고 이해한 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내는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테스트의 하나로 구글, MS, 페이스북, IBM, 앨런 AI연구소, 카네기 멜론 대학 등 글로벌 IT 기업과 유수의 연구소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연구 중인 분야이다.

포티투마루는 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스타트업 챌린지 수상, 2018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AI엔진부문 기술혁신 대상 등으로 핵심 역량에 대한 가능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지만 대기업이나 연구소에 비해 인력이나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에서 원천 알고리즘으로 경쟁하여 객관적으로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국내 AI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우버, 센드그리드와 같은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탄생시킨 테크스타즈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런던에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포티투마루는 금융, 통신, 자동차, 항공, 유통/리테일, 해양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유럽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아마존, 구글, IBM 등의 선진 IT 기업들도 포티투마루의 독보적인 MRC 상용화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 성과를 계기로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의 파트너쉽 구축과 후속 투자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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