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뉴로핏의 멘토가 돼 뉴로핏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필립스의 코칭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전 세계 유명 투자회사들 앞에서 평가를 받게 되고, 필립스 또는 글로벌 투자회사에서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 스타트업 2018 'AI in Healthcare' 홈페이지 캡처
필립스 글로벌 스타트업 2018 'AI in Healthcare'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초로 필립스(Philips)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AI in Healthcare(헬스케어 인공지능)’에 지난해 설립된 국내 뇌과학 전문 스타트업 뉴로핏(대표 변준길)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25년까지 30억 인구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필립스의 비전으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뉴로핏은 5월에 이 프로그램에 지원해 세 달간 총 네 번의 집중평가를 통해 24일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으며, 헬스케어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9월부터 총 12주 동안 진행된다. 필립스가 뉴로핏의 멘토가 돼 뉴로핏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필립스의 코칭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전 세계 유명 투자회사들 앞에서 평가를 받게 되고, 필립스 또는 글로벌 투자회사에서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뉴로핏의 개인맞춤형 뇌자극 프로그램 ‘NEUROPHET tES LAB’.(사진:뉴로핏)
뉴로핏의 개인맞춤형 뇌자극 프로그램 ‘NEUROPHET tES LAB’.(사진:뉴로핏)

한편 뉴로핏은 지난 4월 출시한 개인맞춤형 뇌자극 프로그램인 NEUROPHET tES LAB이 201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되어 60년 이상 지속 되어온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 최고 권위를 가진 공모전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뉴로핏은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인터페이스 & UX 부문에 출품했고, 세계 50개국에서 약 8000여 작품과 경쟁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디자인, 아이디어, 독창성, 완성도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 더욱 의의가 있으며, 뉴로핏 tES LAB은 심미성과 사용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기존 연구 방식의 복잡하고 분산된 경험을 통합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상 자연스러운 사용방식을 제공하여 연결된 연구 경험을 제공하는 UX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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