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드론 자동비행을 통한 시설물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 중

미디어데이를 통해 인텔 팔콘 8+ 드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권현주 기자)
미디어데이를 통해 인텔 팔콘 8+ 드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권현주 기자)

국내 드론 플랫폼 개발 및 제작업체 ㈜드론아이디(대표: 장문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산업용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개최, 인텔의 산업용 드론 제품군인 인텔 팔콘 8+(Intel Falcon 8+) 시스템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텔 팔콘 8+는 인텔이 설계하고 제조하는 산업용 드론 제품이다.

인텔 팔콘 8+는 안전성, 용이성, 성능, 그리고 정밀함에 기반하여 토목, 건축, 농업, 임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계된 정교한 산업용 드론 시스템으로, 시설물 안전점검, 측량, 그리고 맵핑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인텔 팔콘 8+는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 및 장소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의 산업 조사 및 맵핑 데이터를 단기간 내에 수집할 수 있다. (아래는 영상은 인텔 ® Falcon ™ 8+ 드론의 고급 안전 기능이 실시간 공기 보정 및 탁월한 안정성 및 기동성을 위한 강력한 위치 제어로 상업용 무인 항공기 비전을 어떻게 향상시키는 지, 또 이 시스템은 동급 최강의 안전성, 견고한 성능 및 데이터 정밀도를 특징으로 하며, 검사 및 근접 매핑에 이상적이다.)

드론아이디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인텔 팔콘 8+ 드론 제품 및 인텔 미션 컨트롤(Intel Mission Control, 이하 IMC)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수원 화성의 화홍문에 대한 시각적 점검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IMC는 드론의 산업용 임무 수행 시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비행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소프트웨어로, 비행 계획, 프로젝트 관리, 그리고 데이터 처리를 담당한다. 드론 운용자들은 IMC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2D 지도상에서 설정해야 했던 드론의 비행경로를 3D 지도상에서 입체로 설정하여 비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비행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3D 형태로 입체 시각화하여 대상물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중국문물보호협회는 인텔 드론과 함께 훼손된 만리장성을 보수하기 위해 인텔 팔콘 8+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투입해 선명한 만리장성 3D 도면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드론아이디 역시 지난 4월에 국내 최초로 인텔 팔콘 8+와 IMC 프로그램을 활용, 수원 화성의 화홍문(華虹門)을 3D 맵핑하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드론아이디는 국내 최초로 드론 자동 비행을 통한 시설물 안전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업용 드론 기반 시설물 안전점검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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