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 효과의 핵심은 1.25 ~ 28Gbps PHY 디자인과 선진 프로세스의 10/100/1000BASE-T1이더넷 일 것

NXP 오토모티브 이더넷 서브 시스템 기술을 제공하는 OmniPHY를 인수(사진:NXP USA)
NXP 오토모티브 이더넷 서브 시스템 기술을 제공하는 OmniPHY를 인수(사진:NXP USA)

지난 일이지만 퀄컴은 지난 2016년 10월 NXP반도체 인수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중국 정부 승인을 얻어내지 못하고 지난 7월 퀄컴은 합병 포기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중국의 반독점당국이 7월 27일 짤막한 성명을 냈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반독점당국이 거래 시한인 7월 25일까지 승인을 내주지 않으면서 중국 탓이라는 지적이 일자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퀄컴이 440억달러(약 49조 2000억원) 규모의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 인수를 포기한 게 중국 탓이 아니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어 심사기한은 8월 15일까지이고, 10월 14일까지 연장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지만 퀄컴이 NXP 인수 거래 시한을 연장해서 중국의 기준에 맞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더라면 거래가 성사됐을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퀄컴은 인수 계약 파기로 NXP에 20억 달러를 물어주게 됐지만 중국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포기를 선택한 것이다.

이후 두달여가 지난 현재, NXP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모양새다. NXP는 자동차 이더넷 서브시스템 기술 업체인 ‘옴니PHY(OmniPHY)’를 인수한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은 밝히지 않았다.

자동 운전 시스템은 기가비트 수준 이상의 데이터 속도가 요구된다.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현재의 계획으로는 8 개 이상의 카메라 고해상도 레이더, 라이더(LiDAR), V2X 기능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 모든 기능에 대한 현재의 자동차 네트워크의 급격한 데이터 증가 이 과제가 되고있다. 이러한 요구 사항 및 커넥티드카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실현을 위한 데이터 오프로드에 대한 자동차 기술 수요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테라바이트 수준의 데이터 처리가 일반적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동 운전 에코 시스템이 새로운 차량 데이터 요구 사항에 대한 대응을 실현하는 가운데, 많은 에코 시스템이 시험적인 응급조치로 따라 온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솔루션이었다. 그러나 장기적인 솔루션은 자동차 등급에 대한 대응과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크기와 무게가 요구된다. 1000BASE-T1 이더넷 자동차 분야로의 전환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OmniPHY 인수를 통해 NXP는 이 분야에서 중요한 지위를 확립하고 싶은 생각인 것 같다.

한편, 옴니PHY는 100BASE-T1 / 1000BASE-T1 표준을 위한 고속 자동차 이더넷 IP와 자동차 인증 된 IP를 개발하는 회사로 6 년의 역사 속에서 글로벌 소비자 가전 기업 수개 사와 협력하고, 자동차 및 산업용 이더넷 등의 시장에 '1st-silicon-right'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옴니PHY 인터페이스 IP 통신 기술과 NXP의 자동차 포트폴리오는 자동차 이더넷을 위한 '원 스톱 쇼핑'을 구성하며, 이번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 효과의 핵심은 1.25 ~ 28Gbps PHY 디자인과 선진 프로세스의 10/100/1000BASE-T1이더넷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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