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와 육군본부 MOU 체결, 변화하는 전장(戰場)의 미래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인지

9월 5일(수) 충남계룡대 육군본부 안중근 의사실에서 KIST 이병권 원장(좌)과 육군 참모총장 김용우 대장(우)이 전력발전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9월 5일(수) 충남계룡대 육군본부 안중근 의사실에서 KIST 이병권 원장(좌)과 육군 참모총장 김용우 대장(우)이 전력발전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육군본부(참모총장 김용우 대장)와 국방전력 발전에 기여할 과학기술 분야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MOU)을 5일 충남 계룡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방 과학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전장(戰場)의 미래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인지하여 이번 협약식을 체결했다. 향후 KIST는 육군의 전력발전 수요 발굴과 기술지원, 국방 관련 연구개발 참여 및 지원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KIST 이병권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출연(연)과 군이 상호 협력하는 민군 기술협력 체계가 한층 견고해지길 기대한다. 나아가 민군협력을 통한 국민 안전 및 공익 목표 달성의 좋은 전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IST는 설립 초기부터 총포류, 무전기, 해군 고속정, 폭발물 제거 로봇 등 국방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국방부의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사업 2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그 중 2016년 연구개발을 종료한 ‘발칸 추적훈련 분석기’는 2017년부터 야전에 배치되고 있으며, 차세대 군용 무전기의 예비전지인 ‘新개념 금속 연료전지’는 세계 최초의 군용 소금물-마그네슘 전지로서 2017년 4월 연구개발을 완료하였고, 추후 무전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KIST는 올해 자체 예산으로 6개의 K-DARPA 실증 적용형 사업을 착수하였으며, 이 사업을 통해 KIST 보유기술을 추가 개발하여 올해 말까지 실용화 가능한 시제품을 군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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