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슬라 V100 플랫폼에 클라우드 기반 AI 리소스 센터 구축

NTT그룹의 AI 플랫폼 코레보(corevo) 로고 이미지(사진:본지DB)
NTT그룹의 AI 플랫폼 코레보(corevo) 로고 이미지(사진:본지DB)

NTT 그룹의 그룹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코레보(corevo)에 텐서(Tensor) 코어 GPU 기반의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3일부터 14일 양일 간 일본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재팬 2018'에서 밝혔다.

NTT 그룹은 5천여 이상의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실시간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하는 광범위한 상용 제품과 서비스로 확대되는 ‘AI 플랫폼 코레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400명의 AI 전문가를 배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연어 처리, 네트워크 유지보수, 인적지원 및 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현재 NTT의 AI플랫폼 코레보는 인간의 의도와 감정을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하는 '에이전트 AI(Agent-AI)', 센서 및 환경 정보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앰비언트 AI(Ambient-AI)', 탐지, 장애 예측 및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위한 '네트워크 AI(Network-AI)', 그리고 뇌 과학이나 생체 센서를 활용하여 인간의 '본질'에 다가가는 '하트-터칭 AI(Heart-Touching-AI) 등 크게 4 가지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V100
엔비디아 테슬라 V100(사진:엔비디아)

발표에 따르면 NTT는 엔비디아 테슬라 V100(NVIDIA® Tesla® V100) 플랫폼에 코레보의 클라우드 기반 AI 리소스 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엔비디아 테슬라 V100 플랫폼은 고성능 컴퓨팅 및 그래픽 워크로드는 물론 AI 추론과 교육에 탁월한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 7세대 GPU 아키텍처인 볼타(Volta)를 기반으로 하는 테슬라 V100 GPU는 21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포함하며, 단일 GPU 내에서 최대 100개의 CPU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담당 부사장 겸 총괄인 이안 벅(Ian Buck)은 “여러 산업분야에 걸쳐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와 NTT는 주요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고 딥러닝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TT의 클라우드 기반 리소스 센터를 통해 우리 연구원들은 AI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강력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TT 소프트웨어 혁신센터 부사장인 가와시마 마사히사(Masahisa Kawashima)는 "NTT 그룹을 위한 공동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면, NTT 그룹의 AI 연구개발 성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은 코레보 서비스와 제품을 확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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