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남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 "지속가능한 제조업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스마트제조, 스마트공장에 대한 재정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

 

인더스트리 4.0과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끌어오면서 제조업이 지속가능한 경제를 이끌어 갈 중심 도메인으로 부상했다. 지속가능한 제조업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스마트제조, 스마트공장에 대한 재정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이에 무엇보다도 기존의 자동화 설비 구축에서 벗어나,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제조업 스마트공장을 어떻게 설계하고 구축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지원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들의 행보도 동시에 관심의 중심이 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남선 대표(사진:정한영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남선 대표(사진:정한영 기자)

산업자동화와 정보솔루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도 그러한 회사 중의 하나로 그 동안 글로벌 시장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공급해왔다. 1903년 설립돼 115년의 역사를 가진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80개국 이상 지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만 2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7년 기준 63억 달러(약 7조 330억원)의 연간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남선 대표를 통해 자사 솔루션과 인더스트리 4.0과 연계된 이상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방안을 들어봤다.

먼저 최 대표는 “국내에서 ‘제조업혁신 3.0’이라는 기치 아래 ‘인더스트리4.0’에 대한 진화부분을 적용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화두들이 ‘스마트제조’, ‘스마트팩토리’라고 하는 공장과 관련된 부분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비전은 ‘공장이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인 다수의 공장, 원격자산, 본사뿐만 아니라 부품을 공급해주는 공급망, 전력과 같은 인프라를 공급해 주는 회사들, 판매 및 유통과 관련된 회사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까지에 이르는, 기업의 모든 요소을 연결시킨다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라고 하는 기업이 연결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의 큰 그림을 그리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우리가 고객의 지향점을 두고, 고객을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지원한다. 즉, 고객이 제조 제품을 더욱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생산제조 현장을 위해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제공되고 있다.”며, “제조 공장의 처음 구축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관련된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어떻게 고객을 성공시킬 것인가? 고객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라는 자산 투자비용에 대한 절감부문도 저희가 충족시키고 있으며,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들이 최적으로 운전되도록 해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측면의 솔루션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하여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최근에 글로벌화가 되면서 기업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환경오염, 작업자 안전, 공정 안전, 네트워크화에 따른 사이버 보안과 같은 이슈들에 대응한 솔루션들을 통해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솔루션까지 제공있다”고 덧붙였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비전은 ‘공장이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인 다수의 공장, 원격자산, 본사뿐만 아니라 부품을 공급해주는 공급망, 전력과 같은 인프라를 공급해 주는 회사들, 판매 및 유통과 관련된 회사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까지에 이르는, 기업의 모든 요소을 연결시킨다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개요(자료:로크웰, 편집:본지)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비전은 ‘공장이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인 다수의 공장, 원격자산, 본사뿐만 아니라 부품을 공급해주는 공급망, 전력과 같은 인프라를 공급해 주는 회사들, 판매 및 유통과 관련된 회사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까지에 이르는, 기업의 모든 요소을 연결시킨다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개요(자료:로크웰, 편집:본지)

최 대표는 “공장을 스마트하게 하기 위해서는 1)센서, 액추에이터가 스마트해져야 하고, 2)스마트해진 컨트롤러가 탑재되야 하고, 3)시각화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들이 스마트해져야 하고, 4)경영정보 시스템까지 연계될 수 있는 정보 소프트웨어들이 스마트해져야 한다. 그리고 5)세이프티 시스템들이 전반적으로 탑재되어야 하며, 이러한 것들이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6)네트워크는 기본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야만 한다. 이에 7)산업 보안과 관련된 기술들이 제공될 수 있는 모습들이 – 정보화, 지능화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기본적인 요소이며, 이를 바탕으로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특히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지난 115년 동안 산업자동화 분야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특정한 산업군에 머물지 않고, 전 산업분야에 대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유럽지역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들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필요한 기술이나 신규 진출 산업분야가 생기면, 관련 전문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를 통해 일거에 확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만의 남다른 전략을 설명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특히 다른 기업들과는 다른 비즈니스 전략을 가지고 있다. 타 업체들이 M&A를 통해서 확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개방형네트워크, 이더넷아이피(EtherNet/IP)와 같은 (국제)표준을 채택해 개방형이고 오픈된 기술을 우선시 한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서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의 협업을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트워크분야에서는 시스코, OS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무선이나 통신기술에서는 AT&T, 물리 네트워크에서는 팬듀이트 등과 같이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의 제휴와 협업을 통해서 공동의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다양한 고객들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이제 인더스트리4.0, 스마트팩토리라는 제조현장에 한정된 솔루션 보다는 더 큰 그림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에 집중해 나가야 할 때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세상을 보다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만들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기업 이념으로 그런 솔루션, 제품, 서비스를 고객의 산업현장에 제공할 수 있는 만발의 준비가 되고 있고 그것들이 실제로 접목될 수 있는 측면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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