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소재기술∙ICT 분야 38개 과제 선정, 553억원 지원, 2019년 상반기 지원과제는 소재기술·ICT 분야는 12월 14일까지 접수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홈페이지 캡처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는 자사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8년 하반기 지원 과제 38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연구비 총 553억원이 지원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리드버그 양자 시뮬레이터의 얽힘 제어 연구(KAIST 안재욱 교수)’ 등 15개 과제가,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저전력 고집적 반도체에 활용할 수 있는 ‘스핀 CMOS를 이용한 스마트 로직소자 개발(KAIST 박병국 교수)’ 등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딥러닝 영상인식 기술인 ‘가상현실을 위한 물리적 및 지각/감성적 동작 효과의 자동 저작(포스텍 최승문 교수)’ 등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 중 기초과학에서 KAIST 김대수 교수 외 2개 과제, 소재기술에서 한양대김종호 교수 외 1개 과제 등 모두 5개 과제는 후속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이미 지원이 완료된 과제 중에서 학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큰 파급력이 기대되는 경우 후속지원 과제로 선정해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미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2013년 8월부터 10년간 기술발전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3개 연구분야에서 매년 3차례(상·하반기 자유공모, 년1회지정테마) 연구비를 지원하며 지금까지 모두 466개 과제에 총 59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AI, 5G, IoT,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미래기술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9년 상반기 지원과제는 소재기술·ICT 분야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기초과학 분야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통해 12월 14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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