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은 중복 버그리포트에 대한 업계의 부정적 인식을 허물었으며, 버그리포트 관리에 머신러닝을 도입한 선례가 되어 버그리포트 마이닝 및 머신러닝 관련 연구에 좋은 영향을 준 점을 인정받아

ICSME 2018 행사 홈페이지 캡처
ICSME 2018 행사 홈페이지 캡처

학계, 산업계 및 정부 연구자 및 실무자가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및 진화에 관한 가장 최근의 아이디어, 경험 및 과제를 제시, 논의하고 공유하는 최고의 국제회의인 ICSME 2018(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Maintenance and Evolution)가 지난 달 23일에서 2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됐다.

세계 최대 기술전문 단체인 IEEE가 주관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소프트웨어 학회 중 하나인 ICSME 2018에서 출품 10년 후 해당 분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논문 1편에게만 주어지는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Most Influential Paper Award)’을 현재 홍콩과학기술대학(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홍콩과기대) 교수이자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NAVER Clova AI Leadr) 인 김성훈 교수가 2008 년에 MIT 인공지능연구소(CSAIL, Computer Science &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 소속으로 발표했던 논문 “Duplicate Bug Reports Considered Harmful... Really?”으로 수상의 영예를 않았다.

ICSME 2018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을 수상한 김성훈 교수(사진:네이버)
ICSME 2018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을 수상한 김성훈 교수(사진:네이버)

한편 ICSME의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은 출품 10년 후 해당 분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논문 1편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많은 소프트웨어 연구자들에게는 영광으로 여겨진다. 독일 자를란트 대학(Saarland University)의 니콜라스 베텐부르크(Nicolas Bettenburg), 라훌 프리미어(Rahul Premraj)와 캘거리대학교(University of Calgary) 토머스 짐머만(Thomas Zimmermann)과 김성훈 교수가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은 중복 버그리포트에 대한 업계의 부정적 인식을 허물었으며, 버그리포트 관리에 머신러닝을 도입한 선례가 되어 버그리포트 마이닝 및 머신러닝 관련 연구에 좋은 영향을 준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참고 당시 발표된 “Duplicate Bug Reports Considered Harmful... Really?”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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