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기존 ERP시스템의 핵심 기능과 AI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최신 IT신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 ERP 플랫폼으로 기존 패키지 방식보다 도입비용 포함, 총 운영비용 최대 70% 절감

이미지:본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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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IT업계 최초로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를 출시하고 외산 패키지가 점령한 국내 ERP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즉, 90년대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ERP벤더社가 기업 경영 핵심시스템에 자사 사명을 붙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라는 명칭으로 유래해 전 세계에서 일반명사처럼 사용해 왔다면, LG CNS가 ‘LG CNS EAP’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기업 핵심시스템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IT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8년 국내 ERP 시장은 2,800억원 규모로 그 중 외산 패키지가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RP는 생산, 영업, 구매, 재무, 인사 등 전체 기업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업 업무의 근간이 되는 핵심 시스템으로 LG CNS EAP는 기존 ERP시스템의 핵심 기능과 AI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최신 IT신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 ERP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주로 ERP 솔루션을 패키지로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패키지 방식은 투자비용 대비 기능 활용도가 낮았다. LG CNS EAP는 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까지 구매해야 했던 패키지 도입방식을 탈피해 기업에 꼭 필요한 핵심기능 중심으로 고객 요청에 따른 추가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축할 수 있어 기존 대비 구축비용을 약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EAP의 핵심기능 중에는 기존 패키지에는 없는 지능형 결산자동화, 개인정보보호법 지원, 전자증빙 기반 전표처리 기능 등 국내 경영환경에 적합한 기능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LG CNS EAP는 복잡한 업무절차를 대폭 줄이고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업무 처리속도도 최대 80%까지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단계 업무로 처리했던 구매 단가 소급 업무를 1단계로 줄여 업무당 5분 이상 걸리던 처리시간을 10초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이미 LG CNS는 올해 초부터 기존에 10년 이상 쓰던 외산 ERP 대신 자체 개발한 LG CNS EAP를 전면 도입하고 일부 고객사에도 EAP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 검증을 완료했다. 예를 들어 재무 분야에서는 전사 판매관리비 배부 체계 간소화를 통해 기존에 2시간 이상 걸리던 수백만 건의 정보처리를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인사 분야에서도 기존에 2~3단계로 나뉘어 있던 급여 계산 및 전표생성 작업을 하나의 작업으로 통합하여 기존 대비 50%의 급여 작업 시간을 단축했으며, 구매 분야에서도 EAP의 간소화된 업무 프로세스 설계를 통해 구매 발주, 주문 입력, 재고 조회 등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 이상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LG CNS EAP는 AI빅데이터, IoT, SW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챗봇 등 최신 IT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사 분야에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 ‘DAP’의 AI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채용 적합도 분석, 퇴사자 예측 등 보다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다. 재무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자동결산 기능을 통해 결산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영업분야에서는 인보이스(계산서) 처리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적용할 경우 단순 입력 및 서류 검토, 대조 등의 반복작업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할 수 있으며, 구매재고분야에서는 LG CNS가 자체 개발한 가상비서 챗봇 솔루션으로 단순 질의를 통해 매장 제품 재고의 정보를 조회하는 등 대화형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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