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1조 1천억원 들여 '인공지능대학' 설립한다
MIT, 1조 1천억원 들여 '인공지능대학' 설립한다
  • 최창현 기자
  • 승인 2018.10.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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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 월에 개강할 예정이며, 교수진은 총 50명으로, 기존대학 건물내에 함께 운영되고 오는 2022 년에는 새 건물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MIT캠퍼스 전경(사진:MIT)
MIT캠퍼스 전경(사진:MIT)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재양성 계획을 발표하고 10억 달러(약 1조 1245억원)를 들여 인공지능대학을 설립, 내년 9 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교수진은 총 5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기존대학 건물내에 함께 운영되고 오는 2022 년에는 새 건물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설립자금은 모금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그룹의 CEO 겸 공동 창립자인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A. Schwarzman) 이 3억 5000만 달러(약 4천억원)를 기부하는 등 현재 인공지능대학 건립을 위한 자금의 3분의 2가 모금됐다고 한다. 설립될 인공지능대학의 정식 명칭은 사모펀드 블랙스톤그룹의 스티븐 슈워츠맨 회장 이름을 따 ‘MIT 스티븐 슈워츠먼 컴퓨터대학(MIT Stephen A. Schwarzman College of Computing)'로 정했다.

MIT의 L. 라파엘 레이프(L. Rafael Reif) 총장(사진:MIT)
MIT의 L. 라파엘 레이프(L. Rafael Reif) 총장(사진:MIT)

MIT의 L. 라파엘 레이프(L. Rafael Reif) 총장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및 데이터 과학을 다른 학문 분야와 함께 전문가뿐만 아닌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여 생물학, 화학, 정치, 역사 및 언어학 분야 등에서 일하는 이중 언어를 정의하는 "미래의 이중 언어 교육(educate the bilinguals of the future)" 자신의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또 이 새로운 대학은 실리콘 밸리의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A. Schwarzman)(사진:미국 선도적인 회사의 최고 경영자 협회인 'Business Roundtable')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A. Schwarzman)(사진: 'Business Roundtable-미국 선도적인 회사 최고 경영자 협회')

한편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A. Schwarzman)는 현재 세계에서 34 번째로 부유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교육과 학교를 위해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인물 중 한명으로 대표적으로 2007년 뉴욕 ​​공립 도서관에 1 억 달러(약 1100억원)를 기부했으며, 2013년 베이징 칭화대에 5억 5천만 달러(약 6천억원), 2015년 예일대학에 1억 5천만 달러(약 1700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미 대통령의 전략 및 정책 포럼 (Strategic and Policy Forum)의 전 위원장으로, 비당파적이고 관료적이지 않은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비즈니스 리더로부터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의견을 제공하는 책임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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