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 RPA 솔루션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국내 RPA 시장에서 국산 RPA 솔루션이 시장을 선도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

16일, 김연기 대표가 2018 이든티앤에스 솔루션페어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든티앤에스)
16일, 김연기 대표가 2018 이든티앤에스 솔루션페어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 Process Automation)는 프로그래밍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프로세스 및 주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지만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몇 주 내에 RPA 도구를 사용하여 프로세스를 독립적으로 자동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또 RPA는 일반적인 지식 프로세스 과정에서 인간 노동력을 대규모로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대량의 트랜잭션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곳에서 사용된다. 금융, 제조뿐만 아니라 통신, 물류, 공공 등을 비롯한 전 산업군에서 적용 가능하다.

또한 로봇이 인간을 대신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로봇은 인간형 로봇 및 산업용 로봇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 지금까지 인간이해온 컴퓨터의 처리를 대행하는 것이다. 기업의 일하는 방식 개혁과 업무 효율의 대폭적인 향상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RPA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업무의 효율화는 RPA 도구를 도입하면 즉시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도입 기업에 적절한 대상 업무의 선정 및 RPA 도구의 선택이 요구된다.

IT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든티앤에스는 새로운 개념의 엣지 컴퓨팅 데이터센터 솔루션 ‘E2D2(EDEN Edge Digitalization Datacenter)’와 업무 자동화 RPA 솔루션인 ‘웍트로닉스’의 개발에 성공하여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두가지 솔루션은 현재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분야로, 이든티앤에스가 그동안 국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여 가장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제품으로 국산화에 성공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2018 이든티앤에스 솔루션페어(한국HPE 후원)’ 행사 전경
‘2018 이든티앤에스 솔루션페어(한국HPE 후원)’ 행사 전경

16일 ‘2018 이든티앤에스 솔루션페어(한국HPE 후원)’ 행사에서 공개된 E2D2는 엣지 컴퓨팅 (Edge Computing)시대에 필요로 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제품으로 Rack타입의 독립형 제품에 고가용 데이터센터에서 요구되는 설비 기능인 항온항습, PDU, UPS, 소화, 방수, 방진, 영상감시 기기 등이 장착된 일체화된 제품이다. 또한 이번에 함께 출시된 원격관제솔루션인 E2D2-Guard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및 장애 관리 기능뿐 아니라 원격 통제(Remote Control)가 가능한 관리자 편의 인터페이스도 제공된다. 

이에 대해 이든티앤에스 김연기 대표이사는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는 국내 시장에 국산 제품을 출시했다는데 의미도 있지만, 이든티앤에스가 가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 구축 경험을 적용하여 단순한 스마트 랙(Rack)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엣지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독립형 스마트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만들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전기만 공급된다면 기업은 단 하루 안에 고성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바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형 RPA를 지향하는 RPA 솔루션 ‘웍트로닉스’는 그동안 다수의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을 위해 RPA 솔루션 컨설팅 및 구축 경험을 토대로 이든티앤에스가 자체 개발한 RPA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품으로, 현재 해외 RPA 솔루션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국내 RPA 시장에서 국산 RPA 솔루션이 시장을 선도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제품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이든티앤에스 솔루션사업본부 임형태 전무는 “외산 솔루션의 경우 너무 많은 기능과 높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실제 RPA를 구축해 보니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가진 제품이 있다면 구축 비용도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RPA를 부담없이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본 제품을 개발했다”며 단순 반복적 업무를 SW 로봇이 대체하여 주52시간 근무 시대를 모든 기업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 구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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