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면접수검자 261명, 매칭기업과 현장면담 성사, 추가로 23일부터 25일까지 추가로 온라인 AI면접 수검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구직자 면접 분석결과를 구인기업에 제공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이 AI면접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는 모습(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이 AI면접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는 모습(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이하, 광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 ‘광주권 일자리박람회’에 구직자 6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하고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권 일자리박람회’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기업 정보 제공, 취업설명회, 현장 면접 등 기존 방식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인공지능 면접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해 많은 구인, 구직자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시는 박람회에 앞서 지난 6일까지 온라인 AI 면접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261명의 구직자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인공지능 면접에 참여했다. 또 이들 구직자는 박람회 현장에서 사전에 매칭된 금호HT, 오이솔루션 등 27개 기업과 심층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또한 방문객이 인공지능 면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면접 체험관도 설치돼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기간 내에 참여하지 못한 AI 면접 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추가로 온라인 AI면접 수검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구직자 면접 분석결과를 구인기업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날 박람회에는 청년, 여성, 중·장년, 대학졸업 예정자, 특성화고교생 등 다양한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1000여 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치렀으며, 150여 명은 추후 2차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젊은이들은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들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AI 기반 잡 매칭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청 등과도 협의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젊은이들이 언제든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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