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 연구시설 활용한 융합연구 활성화 위한 국내 전문가들 한 자리에
중성자 연구시설 활용한 융합연구 활성화 위한 국내 전문가들 한 자리에
  • 권현주 기자
  • 승인 2018.10.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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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RI-KIST, 양 기관은 연구 강점을 서로 소개하고 이종 과학 간에 소통을 통해 협력연구 의제발굴 및 추진을 목표로
(앞줄) KIST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손지원 센터장, 연료전지연구센터 윤성필 박사, 특성분석센터 김만호 박사, 전통문화과학연구단 홍경태 단장, KAERI 박승일 중성자연구센터장 등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앞줄) KIST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손지원 센터장, 연료전지연구센터 윤성필 박사, 특성분석센터 김만호 박사, 전통문화과학연구단 홍경태 단장, KAERI 박승일 중성자연구센터장 등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KIST(원장 이병권)는 30일 서울본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장 하재주)과 함께 양 기관의 중성자 연구시설 활용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제7차KAERI-KIST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연구 강점을 서로 소개하고 이종 과학 간에 소통을 통해 협력연구 의제발굴 및 추진을 목표로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해왔다.

이번 심포지움은 깨끗한 에너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료전지 분야와 중성자 과학과의 융합을 주제로 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주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수소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재료 내부에서의 수소의 위치와 거동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크기가 작은 수소를 관찰하는 것이 쉽지 않으나, 중성자(neutron)는 투과력이 우수하고, 수소 관찰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연료 전지 재료 개발과 원리 규명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중성자과학 연구시설은 중성자를 기초과학에서 산업기술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사용하는 대형 기초과학 연구시설로 주로 선진국에서만 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대전에 소재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국내 유일의 중성자과학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KAERI에서 박승일 중성자연구센터장, 오인환 박사, 이준혁 박사, 김형섭 박사 등이 초청 강사로 나서 중성자과학 연구시설의 현황과 연료전지에 쓰이는 양성자 전도 물질의 연구 방법론 등을 소개하였다. KIST에서는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개발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손지원 고온에너지연구센터장이 고체산화물 셀 관련 연구 내용을 소개하였고, 홍지현 박사가 이온 전지 전극에서의 에너지 저장 매커니즘을, 그리고 연료전지센터의 윤성필 박사가 전극재료 및 연료전지센터 연구개발 소개하였다.

또한 양 기관 연구자들의 발표 후, 홍경태 대한금속 재료학회 회장이 중국과 일본의 재료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중성자과학과 에너지 재료분야간의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KAERI-KIST 공동 심포지움을 통해 연료전지분야에서 직면한 난제를 중성자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양 기관이 함께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는 KAERI 측과 협력하여 2007년부터 중성자 극소각산란장치 개발을 시작하여, 2012년 11월 KAERI의 중성자과학 연구시설에 극소각 중성자 산란장치(KIST-USANS)개발 준공식을 가졌다. KAERI는 국내외 산학연 이용자에게 다양한 중성자 산란 장치를 개방하여 촉매, 바이오, 고분자, 전통과학, 탄소, 금속, 에너지재료 등의 마이크로-나노구조 및 매커니즘 규명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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