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부킹 홀딩스, 그랩에 미화 2억달러 투자

부킹 홀딩스가 동남아의 선도적인 O2O 모바일 플랫폼인 그랩에 미화 2억 달러(약 2천 2백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사진:본지편집)
부킹 홀딩스가 동남아의 선도적인 O2O 모바일 플랫폼인 그랩에 미화 2억 달러(약 2천 2백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사진:본지편집)

불과 몇 년 동안 동남아 전역에서 괄목할 만한 규모로 성장하는 한편, 모빌리티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온디맨드 운송 및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인 그랩 홀딩스(Grab Holdings Inc. 이하 그랩)가 온라인 숙박 및 여행 전자상거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와 30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부킹 홀딩스의 브랜드들은 각 앱을 통해 그랩의 온디맨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랩 사용자들은 부킹닷컴(Booking.com)과 아고다(agoda)를 통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숙박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부킹 홀딩스는 동남아의 선도적인 O2O 모바일 플랫폼인 그랩에 미화 2억 달러(약 2천 2백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그랩은 자사의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라운드에서 현재까지 무려 22억 달러(약 2조 5천억원)를 유치했으며, 연말까지 총 30억 달러(약 3조 4천억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부킹 홀딩스와 동남아 선도적인 O2O 모바일 플랫폼인 그랩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더욱 폭넓고, 간소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랩 이용자들은 그랩 앱을 통해 여행 서비스를 예약하고, 동남아 지역의 선두 전자지갑인 그랩페이(GrabPay)를 통해 원활하게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그랩은 역내 수백만 인구를 대상으로 라이드 헤일링(차량호출), 음식 배달, 택배, 디지털 결제 서비스 등 일상생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되었다. 그랩은 현재 8개국 23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랩 플랫폼에 800만명에 달하는 소규모 기업가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