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헬스케어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의료 AI 기술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혹은 팀은 모두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가 CT, MRI, 병리영상 등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의료AI 개발 콘테스트 HeLP Challenge 2018'을 개최한다. 콘테스트는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가 올해 4월부터 3년 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아 시작한 ‘헬스케어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HeLP, Healthcare AI Learning Platform)’ 사업의 일환이다.

행사이미지
행사이미지

콘테스트는 MRI를 이용한 ‘뇌경색 발생 시간 예측’, 병리 조직 슬라이드를 이용한 ‘유방암 전이 여부 진단’, ‘뇌종양 MRI 영상 분할’, ‘심장 CT 영상 분할’ 총 네 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각 팀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구축한 신뢰도 높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병리영상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대회 기간 동안 의료 AI 학습 알고리즘을 만들어낸다.

활용되는 모든 의료 데이터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되며,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는 익명화된다. 콘테스트는 클라우드 상에서만 진행되며, 참가자자들이 데이터를 개인적으로 저장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콘테스트 종료 후에는 의사와 인공지능 전문 기술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팀이 개발한 의료 AI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속도를 평가한다. 각 주제별 1, 2위 팀에게 총 상금 1200만원이 수여되며, 그 중에서 성과 발표 우수팀 3팀에게는 AI 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의료 AI 개발 콘테스트 2018(HeLP Challenge 2018)’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의료 AI 기술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혹은 팀은 모두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선정 및 발표는 11월 15일부터 23일까지 25개팀 내외를 선정해 28일(수) 설명회를 열고 오는 12월 1일부터 '주제1:뇌종양 분활', '주제2" 심장영상 분활'을 가지고 콘테스트에 돌입한다. 성과 발표 및 시상은 오는 2019년 3월 13일 예정이다. 콘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