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왓슨을 접목한 다학제 통합 진료 회의 모습(사진:조선대병원)
조선대병원 왓슨을 접목한 다학제 통합 진료 회의 모습(사진:조선대병원)

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이 지난해 9월 호남 최초로 도입한 ‘왓슨 포 온콜로지’는 10월 31일 현재 ‘왓슨’ 100례를 돌파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전문 의학지식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하며 암 환자의 개인정보와 검사결과 등을 입력하면 최적의 암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2014년부터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방향에 따라 해당 진료과 전문의가 모여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 향후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다학제 통합 진료’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왓슨 도입 이후 이를 다학제 통합 진료에 접목하여 대장암, 유방암, 위암, 폐암, 부인암 등에 왓슨을 적극 활용했다. 이 중 대장암 계통이 4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방암(37건)이 뒤 따랐다.

한편 배학연 병원장은 “기존 다학제 시스템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왓슨을 이용한 다학제 진료가 좀 더 수월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암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으며, 조선대병원은 다학제 통합 진료팀을 2014년에 시작으로 현재 대장암, 위암, 유방암, 혈액암, 간담췌암, 두경부암, 피부암, 폐암, 비뇨생식종양암, 부인암, 근골격계암 등 총 11가지 암 질환에 걸쳐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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