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영역에서 AI로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15초내 분석, 의사들이 신속하게 폐질환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

루닛의 딥러닝 기반의 AI와 흉부 X-ray 이미지인식 기술을 접목한 ‘의료영상진단 SW’ 시연화면(사진:본지DB)
루닛의 딥러닝 기반의 AI와 흉부 X-ray 이미지인식 기술을 접목한 ‘의료영상진단 SW’ 시연화면(사진:본지DB)

정부의 민간 주도형 공공사업 내용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LG CNS와 루닛(Lunit)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를 통해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을 15초내로 빠르게 분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차별화된 기술, 지식, 자원, 사업 역량 등을 서로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 서비스가 공공보건의료 영역에 적용되면 폐질환에 대한 분석이 15초내로 빠르게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의사들은 폐질환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왼쪽부터)LG CNS 공공사업담당 정운열 상무와 루닛 서범석 대표의 협약신 전경(사진:LG CNS)

 

왼쪽부터)LG CNS 공공사업담당 정운열 상무와 루닛 서범석 대표의 협약신 전경(사진:LG CNS)

양사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 CNS 본사에서 ‘공공보건 AI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 CNS 공공사업담당 정운열 상무와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3월 IT서비스 기업 최초로 공공 클라우드(LG G-Cloud) 보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LG CNS는 높은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역량과 10년간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축적된 노하우 바탕으로 전략 수립, 설계, 이전, 운영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루닛은 AI로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을 분석한 뒤 폐결절로 의심이 되는 부분을 표시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향후 결핵, 폐렴, 기흉 등 다양한 폐질환에 대해서도 인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LG CNS 정운열 상무는 “현재 양사의 기술력은 이번 사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단계”라며, “30년간 축적한 공공분야 IT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의료 전문 인력의 부담이 큰 곳에 의료 AI가 활용되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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