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튼, 스마트노드(SmartNode) VoIP CPE에 강화된 IPv6 구현해 단순화한 네트워크 아키텍처 지원

세계적인 인터넷 확장과 더불어 IP 엔드포인트 장치와 사물인터넷(IoT)이 급증하면서 곧 IPv4 주소가 바닥날 전망이다. IPv6 표준은 이용 가능한 IP 주소를 10009배, 최소한 170억개로 확장한다. 이는 오래 전부터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이에 대비하는 계획을 세웠고 일부는 네트워크에 IPv6를 부분적으로 구현했다. 텔레포니카와 T 모바일 같은 통신업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에서도 이미 전환을 시작했다. 많은 대기업 역시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나 IPv6를 드문드문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대부분 전환 계획조차 없다.

이 가운데 1984년부터 업계에서 활약해온 오프라인(bricks-and-mortar) 제조업체 패튼(Patton Electronics)는 스마트오드(SmartNode) CPE에 강화된 IPv6를 지원한다고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IPv6 네트워크는 운영 및 유지 관리가 더 간단하고 훨씬 저렴하다.

IPv4 네트워크 주소 변환(NAT) 테이블은 유지하기가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Whatech.com에서 IPv6 시장이 2023년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31%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패튼의 SmartNode 하드웨어 플랫폼과 운영 체제는 2011년 이래 IPv6를 지원할 준비를 갖췄으며, 다년간 거래해온 통신업체와 함께 SmartNode CPE의 세션 개시 프로토콜(SIP) 트렁킹(trunking)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입증했다. 이제 패튼은 IPv6 지원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Patton Cloud로 강화된 엣지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IPv4에서 완전 IPv6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향후 몇 년 동안은 IPv4와 IPv6가 혼합 공존하는 시대를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엣지(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 간)에서 IPv6와 IPv4를 지원하며 동시에 양쪽 경계(demarcation)에서 서비스 전환을 추진할 동력을 제공하는 데는 쉽고도 어려운 방법이다. 패튼은 이와는 별도로 VoIP와 ALL-IP 서비스 사업자들이 도입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패틑 클라우드(Patton Cloud) 엣지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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