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반의 네트워크 장애 원인분석 솔루션 최초로 개발해 상용 적용, 2019년에 5G망을 포함한 KT 전체 네트워크 관제시스템에 확대 적용 예정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장애분석 솔루션 ‘닥터로렌’을 시연하고 있다(사진:KT)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장애분석 솔루션 ‘닥터로렌’을 시연하고 있다(사진:KT)

최근 5G 시대에 돌입하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이전 세대보다 자동화된 솔루션과 다양한 네트워크 분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AI 기반 자동화는 스마트폰을 넘어 사물인터넷(IoT)과 커넥티드카 등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I 기반으로 전환은 사용자 트래픽을 분석하고, 사용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분류하며, 통신 장애를 자동으로 찾고, 복구하는 등 전체 통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KT는 인공지능 기술로 통신 장애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빠른 복구를 돕는 솔루션인 ‘닥터로렌(Dr. Lauren)’을 개발했다. ‘닥터로렌’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운용 빅데이터를 수집 후 AI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장애 근본 원인을 최대 1분 안에 규명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최대의 기간통신망을 운용하는 KT 전문가들의 관제 스킬을 AI 기반으로 시스템에 학습시킨 후 모델링 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도 빠르게 근본 원인을 찾아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KT는 ‘닥터로렌’ 솔루션을 기업고객 대상 네트워크/인프라 통합 관리 솔루션인 ‘올인비즈’(All-in Biz) 상품에 적용하고, 2019년에 5G 망 등 KT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조치 방안 추천, 작업자 배치 자동화 등 운용업무 전반과 네트워크 설계 및 투자에도 인공지능 적용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플랫폼인 뉴로플로우(NeuroFlow)를 처음으로 개발한 바 있다. ‘닥터로렌’은 뉴로플로우 기반으로 장애분석을 위해 개발된 첫 상용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이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이선우 상무는 “KT는 네트워크 운용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5G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운용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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