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들과 개발자들을 위한 차세대 CAD

PTC가 프러스텀 인수로 CAD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AI 및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을 가미(사진:프러스텀)
PTC가 프러스텀 인수로 CAD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AI 및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을 가미(사진:프러스텀)

PTC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하여 설계 옵션을 제공하는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인 프러스텀(Frustum Inc.)을 약 7000만 달러(약 785억원)에 인수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 위치한 프러스텀은 데스크탑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로 설계자와 엔지니어들은 프러스텀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통해 강력한 AI를 이용하여 개인 경험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성능 차세대 제품을 설계한다. 이로 인해 PTC의 크레오(Creo)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프러스텀은 지난 6월 라이브웍스(LiveWorx)에서 발표한 PTC와 엔시스의 전략적 관계를 보완한다. 프러스텀과 엔시스의 기능을 가미한 크레오는 제너레이티브 설계를 통해 디자인 접근법을 추천하고, 엔시스 디스커버리 라이브(ANSYS Discovery Live)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사용자를 안내하며, 최종적으로 엔시스 디스커버리 스위트를 통해 규모에 맞는 전체 제품 설계를 검증한다. 엔지니어들은 크레오의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다.

PTC의 짐 헤플만(Jim Heppelmann)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프러스텀 인수를 통해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한다”며 “PTC전략의 핵심인 크레오는 엔시스(ANSYS)의 임베디드 기능과 프러스텀을 통해 설계 및 시뮬레이션 업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PTC는 AR/VR, 고성능 컴퓨팅, IoT, AI, 3D 프린트 등의 혁신적인 신기술에 힘입어 르네상스 시대에 접어든 CAD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프러스텀의 강력한 AI와 머신러닝을 접목한 개발 프로세스가 디자인, 엔지니어링, R&D에 미칠 잠재적 여파는 상상 이상이다. 현재 제조업체 연매출의 평균 20~25%를 차지하는 품질 비용을 낮추고 80%를 넘지 못하는 제품 성공률을 높이며 제품을 적기에 출시함으로써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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