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강력한 AI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이 AI를 활용하여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며, 채용시 불평등 요소를 찾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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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자동화,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적용을 통해 디지털 변혁과 비즈니스 및 프로세스 혁신이라는 두 가지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인재와 기술을 얻을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업무는 물론, 인사관리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IBM이 새로운 비즈니스인 ‘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Talent & Transformation)’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은 강력한 AI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이 AI를 활용하여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며, 채용시 불평등 요소를 찾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는 직원들의 역량을 보완하고 업무를 재정의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교육, 개발, 새로운 업무 방식의 도입이 요구된다. IBM의 새로운 서비스 및 교육 프로그램인 IBM AI 스킬 아카데미는 기업이 AI의 역할 및 역량 평가, 필요한 기술 및 AI 전략을 지원하는 조직 구축과 같은 전사에 걸친 AI 전략을 계획, 실행할 수 있도록 IBM의 전문가를 통해 지원한다. (아래는 AI 스킬스 아카데미 소개 영상)

이 서비스는 비즈니스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관리자부터 마케팅, HR, 법률, 재무 및 운영 등 각 분야의 고위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들이 회사의 워크플로우에서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딥러닝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알고리즘 적용, 오픈 소스 기술 및 데이터 시각화 등 AI 전략에 필수적인 분야를 다루며, 기업이 직관에 의존한 결정 대신 데이터 기반 분석에 의한 결정을 내리도록 보장한다.

또한, 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은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현직 직원들이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업 인사관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IBM 왓슨 탤런트(Watson Talent)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티즌 금융 그룹(Citizens Financial Group Inc.), 어니스트 앤 영(Ernst & Young LLP)과 같은 기업들은 이미 이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IBM과 협력하고 있다. (아래 영상은 IBM Talent 개요)

행동 과학, AI 및 산업-조직 심리학 전문가들이 개발한 솔루션은 AI의 분석과 예측 능력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왓슨 리쿠르트먼트(Watson Recruitment)는 조직의 고용 이력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분석하여 주어진 역할에서 가장 핵심적인 속성을 결정한 다음, AI를 사용하여 편견 없이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가려내며, 왓슨 캔디데이트 어시스턴트(Watson Candidate Assistant)는 구직자의 고용과 교육 경험을 통해 후보자를 고르고, 그들이 가진 역량을 추론하여 기존 지원자 확인 시스템보다 훨씬 정교한 기준으로 채용 포지션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발한다.

또한 왓슨 커리어 코치(Watson Career Coach)는 직원들의 커리어를 위한 가상 코치로 활동하며 직원의 역량, 관심사 및 명성, 경력 기회를 위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왓슨 탤런트 프레임워크(Watson Talent Frameworks)는 오늘날 성공적인 인재 전략에 필요한 역량과 기술,특정 산업과 필요에 맞게 미래에 대비한 인력 조직을 정의한다. 또 부작용 분석(Adverse Impact Analysis (AIA))으로 왓슨 AI를 활용하여 성별, 인종, 연령, 교육 및 조직의 고용경험에서 비롯된 무의식적인 편견을 분석하고 식별하여 제거한다.

왓슨 어시스턴트 시연 화면
왓슨 어시스턴트 시연 화면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하는 AI 개인화 기능을 통해 직원들은 역량을 개발하고, 회사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인사팀은 직원의 이탈을 미리 감지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직원 채용시 직무 설명에 사용되는 언어 등에 있어 편향성이 나타나면 경고하는 기능을 통해 불공정한 요소를 제거하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AI를 제대로 활용하여 잇점을 얻기 위해서 기업들은 작업 방식, 작업 위치, 작업 지침 등을 변경해야 한다. IBM은 이를 위해 IBM 개러지(Garage)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IBM 개러지에서는 클라이언트 직원들이 IBM 전문가들과 함께 각종 제약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신속하게 테스트해보고, 폐기 또는 발전시키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학습하고, 조직의 변화와 참여를 촉진하게 된다. IBM 개러지 서비스는 지속적인 시장 변화 속에서 조직의 여러가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실행, 확장 및 관리하기 위한 도구이다.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mpany)와 트래블포트(Travelport)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이미 전세계 IBM 개러지를 활용하여 열린 협업과 지속적인 학습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BM의 새로운 AI 교육 및 관련 서비스와 왓슨 탤런트 솔루션들은 IBM 자체 인력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IBM 인사 관리에 먼저 적용되어 운용되면서 발전되었다. IBM이 이 서비스를 자체 인사관리에 적용했을때, 3억 달러 이상의 혜택을얻을 수 있었는데, 2017년에만 1억 7백만 달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채용 후보, 직원 및 관리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한편 IBM은 이미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인사혁신 프로젝트를 고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한다. 많은 기업들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거나 인재 채용, 인재 개발, 인사관린 운영을 IBM에 위탁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인적 자본 전략을 혁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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