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전에 사람들의 시야 개선에 일조한 니콘의 광학·카메라 기술이 이제 컴퓨터의 시야를 개선할 것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의 벨로다인 본사전경(사진:벨로다인)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의 벨로다인 본사 전경(사진:벨로다인)

자율주행 자동차(AV) 용 라이더(LIDAR) 센서 산업의 개척자이자 선도자인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 Inc., 이하 벨로다인)이 니콘 코퍼레이션(Nikon Corporation, 이하 니콘)으로부터 2500만 달러(약 28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니콘은 첨단 광전자공학·정밀 기술의한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벨로다인 Puck™의 포인트 클라우드

양사는 니콘의 광학·정밀 기술과 벨로다인의 센서 기술을 통합한다는 목표 아래 기술 개발 및 제조 협력을 포함한 광범위한 사업 제휴를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벨로다인은 이번 제휴를 통해 라이더 센서의 제조 및 양산 일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벨로다인과 니콘은 로보틱스, 맵핑, 시큐리티, 셔틀, 드론, 도로 안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첨단 인식 기술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홀(David Hall) 벨로다인 라이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벨로다인은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을 지원할 강력한 연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백 년 전에 사람들의 시야 개선에 일조한 니콘(1917년 설립)의 광학·카메라 기술이 이제 컴퓨터의 시야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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