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받은 LG 사운드 바(모델명 SL9)는 설치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

인공지능 기능으로 뛰어난 편의성을 갖춘 사운드 바 신제품(사진:LG전자)
인공지능 기능으로 뛰어난 편의성을 갖춘 사운드 바 신제품(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적의 음질을 들려주고 구글 AI 음성인식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뛰어난 편의성을 갖춘 사운드 바 신제품을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9’에서 공개한다. ‘CES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받은 LG 사운드 바(모델명 SL9)는 설치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음악을 틀고 곡 정보를 물어보고,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동되는 다양한 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실 조명을 끄거나 공기청정기를 틀 수 있다. 이 제품은 제품 두께가 57mm에 불과해 TV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한다. 벽걸이형 TV와 비슷한 두께로 TV 바로 밑에 설치하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스탠드형으로 설치할 때도 TV 하단에 꼭 들어맞게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스마트폰처럼 자이로 센서를 탑재해 제품이 어떤 각도로 설치됐는지를 스스로 인식한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사운드 바를 테이블과 같은 평면에 설치했는지, 제품을 납작한 형태로 세워 벽면에 설치했는지를 알아차리는 식이다. 기울기에 따라 사용자를 바라보는 정면 스피커와 천정 등을 향하는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의 역할을 자동으로 조정해 입체 음향을 만들어낸다.

설치 예로, 제품 두께가 57mm에 불과해 TV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고
설치 예로, 제품 두께가 57mm에 불과해 TV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고 사용자가 사운드 바를 테이블과 같은 평면에 설치했는지, 제품을 납작한 형태로 세워 벽면에 설치했는지를 인식한다.

특히 LG전자는 영국의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 이하 메리디안)’와 공동 개발한 음향 기술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상위 모델(SL10, SL9, SL8)에 확대 적용했다. LG전자와 메리디안은 기본적인 사운드 튜닝을 넘어 신호처리, 음파처리, 음향밀도 설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명품 사운드를 구축했다. 메리디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레인지로버’의 입체 음향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 제품들은 돌비(DOLBY)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DTS의 ‘DTS:X’ 등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사용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워너 브라더스, 소니픽쳐스 등이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한 1000개 이상 영화와 DTS:X를 지원하는 모든 콘텐츠를 영화관에서처럼 웅장한 입체 사운드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김대철 LG전자 HE사업본부 CAV사업담당은 “풍성한 사운드는 물론,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LG 사운드 바로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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