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및 이상징후 탐지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27일 서호완 신한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왼쪽)와 조홍연 씨티아이랩 대표가 백년관에서 인공지능 보안기술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한은행)
27일 서호완 신한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왼쪽)와 조홍연 씨티아이랩 대표가 백년관에서 인공지능 보안기술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보안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27일 백년관에서 씨티아이랩(대표 조홍연)과 '인공지능 위협탐지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보보호 및 이상징후 탐지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 퓨처스랩 육성기업'에 선발된 ㈜씨티아이랩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으로 향후 3년간 신한은행과 글로벌 보안 신기술 연구, 정보보안 체계 고도화, 기술교류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씨티아이랩은 다양한 위협대응 기술과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테스트 환경과 축적된 데이터를 제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금융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위협 대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씨티아이랩의 딥러닝 기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이용해 인공지능 위협탐지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공격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탐지모형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호완 신한은행 CISO 상무는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 지고 있어 전통적인 탐지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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