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전환우선주 인수 형태로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조성한 사모펀드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사진:본지DB)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사진:본지DB)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PEF)’의 투자기업으로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60억원이며,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형태다.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조성한 사모펀드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로 AI플랫폼 '마음에이아이'를 국내외 여러 기업과 기관에 활발하게 공급하며, 지난해 5월에는 2018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AI 전문 기업으로 챗봇과 AI 고객센터 솔루션은 물론 AI엔진과 플랫폼을 탑재시켜 고객의 음성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STT, TTS 기술 등과 이미지 인식 기반 서비스 및 AI 대화 기반 뱅킹서비스 기술로 한단계 진화시키는 등 사업 영역 다각화에 힘쓰는 동시에 AI 스타트업 협력 체계인 에코마인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I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마인즈랩은 B2B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로 금융, 제조, 통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사업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등 높은 투자가치를 지닌 기업”이라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는 중소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성장(Scale-up), 재도약(Level-up), 선순환(Cycle-up)을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동반자금융(3-up) 중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재도약(Level-up) 금융’의 일환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4차 산업기술 관련 기업 등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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