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신규 투자사로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PEF), 큐캐피탈, 하나금융투자, 중소기업은행, BNK캐피탈, ETRI홀딩스 등 8개 사가 참여해 173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로 기존 90억원과 현재 누적 투자금액이 263억원에 달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사진:인공지능신문)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사진:인공지능신문)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는 국내 대표적인 AI 전문 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챗봇과 AI 고객센터 솔루션은 물론 AI엔진과 플랫폼을 탑재시켜 고객의 음성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STT, TTS 기술 등과 이미지 인식 기반 서비스 및 AI 대화 기반 뱅킹서비스 기술로 한단계 진화시키는 등 사업 영역 다각화로 AI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가운데 8일, 마인즈랩은 173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 BSK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신규 투자사로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PEF), 큐캐피탈, 하나금융투자, 중소기업은행, BNK캐피탈, ETRI홀딩스 등 총 8개 사가 참여했다. 마인즈랩은 지금까지 총 9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어 누적 투자금액이 263억원에 달한다. 또 이번 투자를 유치하면서 LB인베스트먼트 등 8개 투자기업으로부터 마인즈랩의 기업 가치를 약 930억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마인즈랩이 AI 서비스 플랫폼 마음AI(maum.ai)를 토대로 AI 음성봇, AI 영어교육 서비스, AI 고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상용화 역량을 보인 것이 주요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성 인식·생성, 이미지·영상 인식 및 분석, AI 챗봇 기술 등 핵심 인공지능 기술을 어떤 비즈니스든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AI 서비스(AI as a Service) 사업 영역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마인즈랩 AI 서비스플랫폼 '마음AI'[
마인즈랩 AI 서비스플랫폼 '마음AI' 개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인즈랩은 R&D 역량 강화, AI 하이브리드 컨택센터 등 기존 사업 역량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고루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AI 강국인 캐나다의 3대 AI 연구기관으로 손꼽히는 에이미(Amii)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알고리즘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R&D에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며, 기존 고객센터에 AI 음성봇과 챗봇 등을 더한 하이브리드 AI 고객센터 사업을 안착시키고, AI 영어교육 서비스 ‘마이잉글리시’의 성공적 런칭과 AI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유태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인즈랩이 기술 역량을 다지고, 마인즈랩이 자회사들과 함께 펼치고 있는 AI 사업을 적극적으로 다각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계속해서 창출해 나가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첨단 기술 중심의 유니콘 기업이자 글로벌 AI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인즈랩은 다양한 자회사 및 계열사들과 함께 산업 각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마인즈(대표 김동수)와는 음성인식과 텍스트 분석을 중심으로 한 고객센터 분석 및 자동화 솔루션, 마인즈앤컴퍼니(대표 고석태, 전상현)와는 AI 컨설팅, 에임로보틱스와는 로봇 사업을 펼치고 있다. AI 교육 분야에서는 마인즈에듀(대표 석영로, 구 아이비즈아카데미)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AI 영어교육 사업을 진행하며 지난 4월 눈으로 보는 전화영어 ‘AI 이지톡’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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